“마무리하지 못한 사업 완결시킬 책임…도정이 최우선, 소홀함 없게 하겠다”
양승조 충남지사가 내년 지방선거에 도지사직 재도전 의사를 밝혔다.(사진=충남도청)
|
[충남=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양승조 충남지사가 내년 지방선거에 도지사직 재도전 의사를 밝혔다.
양승조 지사는 2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송년 기자회견에서 ‘도정이 자칫 경선 캠프로 전락할 우려와 충청권 총리론 등 대권 행보를 위한 다른 선택’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먼저 도지사 재선을 통해서 민선7기에 마무리하지 못한 사업을 완결시킬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양 지사는 “재선이 된다고 해서 도정 자체가 경선 캠프 역할을 할 거란 걱정은 크게 하지 않아도 된다”며 “어떤 목표를 지향해도, 누가 뭐라 해도 도정이 최우선이다. 소홀함 없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양 지사는 “총리라든가 이런 말씀을 주셨는데, 제 입장은 도지사 재선을 통해 도민에게 가장 먼저 성과를 평가받고 싶다”며 재선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굳혔다.
대선과 관련한 관전평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도 양 지사는 "나는 도지사인 동시에 (더불어민주당) 당원이다. 이중적 지위에 있다"며 "관전평을 말씀드릴 수는 없다"고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 "다만 국민들 입장에서는 (후보들에 대해) 100% 만족스럽지 못하더라도 상대적인 선택을 해야 한다"며 "2022년 대선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중요한 선거라고 생각한다. 국민들이 현명한 선택을 할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