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뉴스프리존] 강승호 기자= 여수시가 대표 관광지인 오동도의 해맞이 행사를 전면 금지하고 개방시간을 변경한다.
여수시는 새해 일출을 보기 위해 많은 탐방객이 오동도에 밀집하는 것을 우려해 오는 12월 31일 24시부터 내년 1월 1일 오전 8시까지 오동도 정문 방파제 입구 출입을 통제한다.
여수시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와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거세지는 국내 상황을 감안해 이 같은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최근 국립공원공단이 관리하는 전국 21개 국립공원에 방역 강화를 위해 ‘해맞이 행사를 전면 금지’토록 하면서, 여수시가 자체 관리 중인 한려해상국립공원 오동도도 이에 적극 동참키로 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코로나19와 변이 바이러스가 급격히 확산하는 엄중한 상황인 만큼 이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2022년 새해 일출은 각자의 자리에서 가족과 함께 새해 소망을 빌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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