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심종완 기자] 15일 온라인상에서 군복무 단축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그 시기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문재인 정부는 군복무 단축 시기에 대해서 “단계적으로 2018년 부터 줄여나가기로 했다”라며 군 복무 기간을 현 21개월에서 18개월로 단축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국정자문위에서 통일외교안보 위원을 맡고 있는 김용현교수는 앞서 한 뉴스에 출연해 “군복무 3개월 단축은 현역 육군,해군,공군,해병대 모두 해당된다”고 말하며 “대통령의 임기인 2022년까지는 18개월로 단축이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군복무 단축에 따른 전력 공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국방연구원 조사 결과 복무기간을 21개월에서 18개월로 3개월 줄이면 육군의 경우 당장 병사 5만 명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숙련 병사가 줄어드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군에서는 유급 전문 병사를 새로 선발하고, 단기 부사관을 늘리는 방안 등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15일 한 매체는 정부가 올해 7월부터 군 복무기간을 단계적으로 단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국방부가 현재 21개월을 복무하는 육군의 경우 2016년 10월 4일 입대해 오는 7월 3일 전역하는 병사들부터 2주에 하루씩 단축 혜택을 받는다.
마찬가지로 2016년 10월 4일~17일 사이에 입대한 사람은 하루, 같은 달 18일~31일 입대자는 이틀, 이 같은 방식으로 2주마다 하루씩 줄게 된다.
오늘(15일) 입대한 군장병의 경우 군기간이 34일로 단축돼 내년 9월 10일 제대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