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심종완 기자] 논란을 빚고 있는 경희대 아이돌 정체가 가수 정용화로 밝혀진 가운데 그가 과거 주식거래로 수사를 받았던 사실이 덩달아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16년 여름 씨엔블루 정용화와 이종현이 유재석 영입이라는 호재성 정보를 미리 알고 주식을 거래한 혐의로 수사를 받았다.
하지만 수사 과정에서 이종현만이 미공개정보 이용 주식거래 사실이 드러나 벌금 2천만원 처벌을 받았다.
당시 정용화는 지인 1명과 함께 유재석이 FNC엔터테인먼트로 소속을 옮긴다는 정보를 미리 알고 주식 2만 1천300주를 사들여 2억원 가량의 시세 차익을 얻은 혐의를 받았다.
검찰은 유재석 영입 정보 생성 시점을 FNC엔터테인먼트가 유재석을 영입한다는 보도자료를 내기 전날인 2015년 7월 15일 오후로 파악했다.
하지만 정용화 주식을 매입한 시점은 같은 달 8일과 9일로 생성 시점 이전이라 미공개정보를 듣고 사들인 것은 아닌 것으로 검찰은 판단했다.
한편, 경희대 아이돌 정체가 정용화로 밝혀졌다. 17일 한 매체는 경희대 관계자의 말을 빌어 이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지난 16일 한 매체는 한 아이돌이 지난 2016년 경희대 대학원 박사과정에 지원하고 면접에 출석하지 않아 불합격했고, 그로부터 2개월 후 추가 모집에도 출석하지 않았음에도 최종합격한 사실을 보도해 논란을 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