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이상윤 기자] 배우 성현아가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컴백 소식을 전한 가운데 그와 친분이 있는 가수 위일청이 사망한 그녀의 전 남편에 대해 언급한 장면이 덩달아 주목을 받고 있다.
위일청은 앞서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성현아의 남편 최모씨에 관한 사연을 털어놨다.
위일청은 “성현아와 제 집사람이 친자매처럼 지낼 정도로 가깝다”고 친분을 밝힌 뒤 “행방불명 신고한 지 20일쯤 넘었을 때 성현아의 남편 최씨가 발견됐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위일청은 성현아 남편 최씨에게 자수를 권유했더니 “이제 들어가면 짧게는 5년, 10년일 것”이라며 겁을 냈고 “성현아는 어떻게 살고 아이는 어떻게 키우냐고 걱정했다”고 회고했다.
그는 또 “최씨는 성현아와 결혼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횡령 혐의를 받았고 7년을 도망다녔다. 두 사람은 2012년 말부터 별거한 것”이라고 전했다.
위일청은 “성현아가 중간에 빚을 갚을 때도 있었고 힘들게 살았다. 나중에 최씨의 통장을 찾았더니 은행 잔고가 몇 1000원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검찰에 수배 중인 성현아 남편 최 씨는 지난해 5월 경기도 화성시의 한 공사현장 인근 공터에 주차된 '티볼리' 승용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한편, 17일 한 매체는 성현아가 오는 2월 방송될 새 KBS 아침드라마에 출연한다고 보도했다. 이로서 성현아는 7년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