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이상윤 기자] 16일과 17일 이틀동안 온라인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경희대 아이돌 정체는 밴드 씨엔블루 정용화로 밝혀졌다.
이에 정용화가 자신의 SNS를 통해 팬들에게 사과하는 글을 게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정용화의 글에는 “괜찮아요!! 믿을게요!! 힘내고 화이팅하자💪🏻💪🏻💪🏻응원 할게요❤️”, “에휴~ 면접이라도 보던가 학교는 자주는 아녀도 다니지 그랬어요.. 그러면 특혜를 넘어 부정입학 이라는 소린 안들었을 듯 합니다만~ 많은 질타와 비난이 일주일이 될지 한달이 될지 모르겠지만 아파도 견뎌내고 이 또한 지나갈 겁니다”라는 글로 그를 응원하는 댓글들이 보였다.
반면에 “공부도 안할건데 박사는 왜 딸려는거??? 가방끈 길어보이고 싶더냐” 등의 정용화를 비난 하는 댓글들도 보였다.
정용화는 “앞서 진심으로 고개숙여 죄송합니다”라는 말로 글을 시작했다.
이어 “이유가 무엇이든, 진실이 무엇이든, 모든 게 제 잘못임을 알고 있고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저에 대해 어떤 말씀을 하시든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 가족, 멤버들, 그리고 저를 믿어주시고 아껴주시는 팬분들께 정말 부끄럽고 실망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고 사과를 했다.
더불어 정용화는 “그 어떠한 말로도, 글로도 여러분들의 마음에 닿기 힘들겠지만 다시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여러분들의 소중한 시간을 이런 글로 빼앗아 죄송합니다”라고 끝을 맺었다.
한편, 지난 16일 한 매체는 한 아이돌이 지난 2016년 경희대 대학원 박사과정에 지원하고 면접에 출석하지 않아 불합격했고, 그로부터 2개월 후 추가 모집에도 출석하지 않았음에도 최종합격한 사실을 보도해 논란을 빚었다.
이어 17일 오전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정용화의 이름이 올라왔다. 이와 관련해 정용화의 소속사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았으나, 이내 내부 입장을 정리해 공식보도 자료로 배포했다.
정용화 소속사는 문제가 된 인물이 정용화가 맞다고 인정을 했으나, 이번 면접 논란이 학교 측의 수차례 걸친 적극적인 권유가 있었고, 그럴 고의는 없었으나 문제가 돼 학교를 휴학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