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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김희중, 그가 입을 왜 열게 됐는지 연유 “와이프 빈소에 꽃도 안보내고 참석도 안해”

이준석 기자 입력 2018/01/18 10:48 수정 2018.01.18 11:32
사진 : 연합뉴스

[뉴스프리존=이준석 기자] 김희중 전 대통령제1부속실장이 온라인상 주목을 받으며 인터넷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김희중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측근 중 가장 최측근으로 MB가 믿고 돈을 맡길 정도로 신뢰를 했던 인물로 알려져 있다.

정두언은 지난 17일 오후 TBS라디오에 출연해 김희중에 대해 “사심이 없는 인물이다. 그래서 이명박이 그에게 돈을 맡긴 것이다. 실수로 저축은행으로부터 돈을 받아서 교도소에 갔긴 했지만...”이라고 그에 대해 언급했다.

김희중 전 실장은 최근 검찰조사에서 구속을 면했다. 그는 국정원에서 받은 특수활동비를 이 전 대통령이 해외출장 갈때 달러로 바꿔 전달했고 영부인인 김윤옥 여사에게까지 건넸다고 털어놓았다.

그가 이렇게 MB를 배신한 데에는 스토리가 있다는 것이 정두언 전 의원의 주장이다.

2012년 7월 김희중 전 실장은 솔로몬저축은행 전 회장으로부터 1억8000만 원의 돈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로 1년 3개월 형을 선고 받아 복역했다. 정 전 의원은 “그 친구가 사심이 없는 친구인데 그때 한 번 실수한 거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김 전 실장이 교도소에 있을 때 그의 아내가 사망했다. 그런데 빈소에 이명박 전 대통령이 빈소에 가보기는커녕 꽃도 안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 전 실장이 심한 배신감을 느꼈을 거라는 추측이다.

이어 정두언 의원은 “김 전실장의 폭로로 이젠 MB는 끝이 난거다”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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