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김재현 기자] KBS1 예능 ‘같이 삽시다‘ 7회가 20일(토) 방송된다.
‘같이 삽시다’는 평균나이 60세 여배우들의 리얼한 동거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혼자 살면서 느낀 외로움과 다양한 감정들을 공동체 생활로 함께 나누며 새로운 주거 콘셉트를 제시한다. 특히 방송에서 쉽게 볼 수 없던 여배우 4인방의 매력이 시청자들을 사로잡는다.
이날 방송에서 네 사람은 버스를 타고 남해의 구석구석을 돌아볼 예정이다. 그동안 여배우로 살아오면서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지 못했던 멤버들은 버스로 남해를 돌아보며 낭만에 빠져 들었다고. 특히 버스로 여행하는 요즘 트렌드에 맞게 남해의 명소도 함께 방문했다는데.
버스에 타기 전 터미널 근처 전통 시장을 찾은 네 사람은 싱싱한 남해산 수산물을 사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복길 엄마’ 김혜정만 찾는 상인들 때문에 멤버들은 질투 섞인 부러움을 보냈다는 후문. 박준금은 김혜정에게 “남해 시장에 출마해도 되겠다”고 말했고, 박원숙 역시 “시장만 오면 혜정이가 짱이다”며 칭찬했다.
정겨운 시장 나들이를 마친 후 터미널을 찾은 네 사람은 시내버스에 탑승했고, 박준금은 “오랜만에 버스에 타니 어린 시절 버스 정류장에서 배웅하던 엄마의 모습이 생각난다”고 말했다. 강원도 춘천이 고향인 박준금은 대학을 위해 상경했을 당시, 터미널에서 배웅하던 엄마의 뒷모습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고. 각자에게 추억이 깃든 버스를 타고 남해를 돌아보던 네 사람은 ‘국제탈공연예술촌’에 들려 본격적인 추억 여행에 나섰다.
국제탈공연예술촌은 탈 공연물의 역사와, 한국 영화·연극의 역사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남해의 대표 관광지. 배우 3,000여명의 발자취를 만나볼 수 있는 이곳에서 박원숙은 자신의 필모그래피가 담긴 액자를 발견, 매우 반가워했다는 후문. 특히 박원숙의 ‘애마부인3’ 이력을 찾은 멤버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이날 방송에서 박원숙의 49년 배우 발자취를 함께 살펴 볼 수 있다.
한편 늘 하는 요리마다 실패하던 ‘요리 꽝손’ 김영란은 이날 특별한 요리로 멤버들을 모두 놀라게 했다는데. 서울의 한 식당을 찾아 특별 레시피까지 전수받고 온 영란은 남해산 갈치와 갈치속젓으로 파스타를 만들어 멤버들을 충격과 공포에 빠뜨렸다고. 그동안 하는 요리마다 실패했던 김영란은 제대로 된 요리로 ‘요리 천재’에 등극할 수 있을까?!
남해에서 행복한 인생 2막을 꿈꾸는 이들의 이야기는 KBS1 예능 ‘같이 삽시다’에서 1월 20일 토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