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이준석 기자] ‘나 혼자 산다’ 성훈이 고삐가 풀린 채로 ‘고기 블랙홀’을 발동시켰다. 그는 고기 15팩을 강민혁-호랑이 관장님-트레이너와 함께 4시간 동안 쉬지 않고 흡입했고, 한 층 업그레이드된 먹성을 과시하는 모습에 강민혁 혀를 내둘렀다고 전해져 기대감을 모은다.
19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성훈이 강민혁-호랑이 관장님-트레이너와 먹방만을 위해 떠난 캠핑이 공개된다.
우선 깔끔한 외모로 한국을 넘어 일본 어머니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던 성훈이 수염을 덥수룩하게 기르고 영락없는 아저씨 비주얼로 변신한 모습이 공개돼 시선을 강탈한다. 이는 그가 2년 만에 얻은 열흘간의 휴식에 외모를 방치(?)해 생긴 결과라고.
공개된 사진 속 성훈은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한 표정으로 큼지막한 고기와 소시지, 라면을 쉴 새 없이 먹고 있다. 그는 체육관 식구들과 함께 소고기, 돼지고기를 가리지 않고 부위별로 다양한 고기 15팩을 시작으로 소시지와 라면까지 섭렵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성훈은 새빨간 고기를 보고 “익었다!”를 외치며 먹으려고 달려들었고, 급한 마음에 고기를 맨손으로 뒤집는 등 넘치는 식욕을 참지 못했다. 이후 그는 “고기를 먹는 순간.. 이런 게 행복이구나~”라며 감격스러웠던 순간을 회상했다고 전해져 웃음을 자아낸다.
그동안 호랑이 관장님의 혹독한 트레이닝 아래 마음 놓고 음식을 먹지 못했던 성훈. 관장님의 허락과 함께 봉인이 풀린 그의 어마무시한 식욕과 블랙홀처럼 고기를 빨아들이는 그의 논스톱 먹방은 19일 밤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그런가하면 기안84는 집을 서울로 옮긴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사를 위해 짐을 정리하는 그의 모습이 공개될 예정. 제작진에 따르면 기안84는 찬찬히 이삿짐을 정리하던 중 예상치 못한 옛 물건들이 발견되자 크게 당황해 어쩔 줄 몰라 했다고.
기안84는 군대 시절 후임들의 얼굴을 그린 흔적이 곳곳에 담긴 연습장을 발견하고 추억에 잠겼는데, 공개된 사진에서는 얼핏 봐도 출중한 그림 실력이 느껴져 눈길을 끈다. 또한 지금의 기안84를 있게 만든 수많은 만화 습작들이 발견됐다는 후문이어서 그가 예전에는 어떤 만화를 그렸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두꺼운 쌍꺼풀을 장착한 부담 백배의 기안84가 보는 이들의 웃음을 터지게 한다. 그는 한쪽 구석에서 무려 중학교 때 산 쌍꺼풀 테이프를 발견했고, “이걸 왜 산 거야 난?”라고 의문을 드러내면서도 바로 쌍꺼풀 만들기에 돌입했다는 전언.
과연 기안84의 이삿짐에서 발견된 은밀한 과거는 무엇일지 기대감을 높이는 가운데, 옛 유물들이 무한으로 발굴되는 기안84의 이사 맞이 짐 정리는 19일 밤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