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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레드마우스 선우정아, 김연우 거미 정동하 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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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레드마우스 선우정아, 김연우 거미 정동하 잇는 4연승 가왕 탄생…황금독=김도향 X 그네걸=김나니 X 나무꾼=부승관 X 운수대통=임도혁

이상윤 기자 입력 2018/01/19 14:59 수정 2018.01.21 07:41
방송 캡처

[뉴스프리존=이상윤 기자] ‘복면가왕’ 레드마우스 선우정아가 4연승에 성공했다. 또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한 황금독은 김도향, 그네걸은 김나니, 나무꾼은 부승관, 운수대통은 임도혁이었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65대, 66대, 67대 가왕 ‘레드마우스’에게 맞서는 복면가수 4인의 솔로곡 대결이 펼쳐졌다.

앞서 시나위의 ‘겨울비’로 3연승에 성공한 마성의 가왕 ‘레드마우스’가 2018년 첫 가왕 방어전에 나섰다. 소향 이후 22주 만에 3연승에 성공한 ‘레드마우스’가 4연승에 성공하고 장기가왕의 문을 열게 될지 모두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파격 선곡을 이어오던 ‘레드마우스’의 이번 무대는 파리돼지앵(정형돈·정재형)의 ‘순정마초’였다. 에너지 넘치는 가왕의 무대가 끝나자 판정단들은 “수출되어야 하는 노래다”, “종합예술을 본 느낌이다”등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치열했던 가왕전 끝에 승리의 여신이 ‘레드마우스’의 손을 들면서 ‘레드마우스’는 김연우, 거미, 정동하의 뒤를 이어 24주 만의 4연승 가왕을 기록했다. ‘레드마우스’는 “몇 번 더 이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앞으로 즐거운 무대 만들어 전달하겠다”라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진한 세월을 담은 노래로 “격조 높은 무대다”, “노래를 부르는 게 아니라 자신의 인생을 담아 얘기하는 것 같다”등 아낌없는 극찬을 받은 ‘황금독’은 원로가수 김도향이었다. 정체가 밝혀지자 판정단들은 일제히 일어나 박수를 치며 전설의 등장을 반겼다. 

김도향은 “(복면가왕이) 가수들의 잔치라 안 나올 수가 없었다”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에 판정단들은 “전설을 눈앞에서 뵈어 영광이다”라며 승부에 연연하지 않고 다 함께 즐기는 무대를 보여준 김도향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에 김도향은 트레이드마크인 CM송을 선사해 판정단들의 환대에 화답했다.

또한 힐링송 ‘살다보면’부터 정통 발라드 윤종신의 ‘좋니’, 신나는 댄스곡 김건모의 ‘뻐꾸기 둥지위로 날아간 새’까지 팔색조 매력을 뽐냈지만 아쉽게 가왕의 벽을 넘지 못한 ‘운수대통’은 ‘슈퍼스타K 6’ 출신의 신예 발라더 임도혁이었다. 

임도혁은 “솔직히 내 목소리를 아무도 모를 줄 알았다”라며 “처음 내 이름이 나왔을 때 너무 감동적이었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이어 “제가 작사, 작곡, 프로듀싱에 다 참여한 앨범이 곧 나오니까 많이 들어줬으면 좋겠다”, “한국에서 내로라하는 가수로 남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앞으로의 포부를 공개해 모두의 응원을 받았다.

매력적인 중음의 알앤비를 선보이다 유쾌한 개인기로 반전 매력을 보여준 ‘그네걸’은 소리꾼 김나니였다. 김나니는 “국악인이라 하면 단아한 한복을 입고 머리에 쪽을 지고 인사하는 (그런 모습만 떠올린다)”라며 “국악인들도 다양한 매력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 “(국악인이라고 다) 결코 참하지 많은 않다”라고 솔직한 출연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운수대통에 패해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해한 ‘나무꾼’은 세븐틴 메인보컬 부승관이었다. 부승관은 “‘복면가왕’이 파일럿일 때부터 너무 나오고 싶었는데 나오게 돼 영광이고 너무 행복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레드마우스’ 정체로는 가수 선우정아가 유력한 가운데 ‘레드마우스’의 5연승 기록을 막기 위한 새로운 8인 복면가수들의 듀엣곡 대결은 21일(일) 오후 4시 50분에 MBC ‘복면가왕’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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