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김재현 기자] 21일 밤 11시 방송되는 MBN ‘알토란’에서는 추운 겨울, 차가운 바닷물을 견디며 제대로 살 오른 신선한 ‘겨울 해산물’ 깊은 바다의 맛 제대로 살리는 비법을 소개한다.
이날 방송에서 임성근 조리기능장은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인 홍합탕과 3분 만에 하는 초 간단 홍합찜 비법 등 집에서 만드는 ‘홍합’ 요리의 모든 것을 공개한다.
이어 궁중음식 이수자 김하진은 신선한 향과 깊은 맛이 일품(一品)인 겨울 바다의 보물 ‘매생이’로 만드는 부드럽고 얼큰한 매생이 굴국과 최고의 겨울 반찬 매생이 달걀말이까지 제철 ‘매생이’를 제대로 먹는 특급 비법을 알려준다.
또 한식 대가(大家) 이상학 셰프는 매콤 쫄깃한 대표 밥도둑 황태채 무침과 입맛 살리는 데 최고인 황태채 강정을 한방에 해결하는 궁극의 ‘황태 양념장’ 비법을 소개할 예정.
★추운 속을 달래주는 홍합탕★
▶홍합 익히기: 홍합 2kg, 손질된 찜용 콩나물 500g, 물 1L(5컵)
<만드는 법>
1. 찬물 1L(5컵)가 담긴 냄비에 홍합 2kg을 넣고 센 불에서 3분간 삶는다.
2. 껍데기가 벌어진 홍합부터 건진다.
3. 홍합 삶은 물에 손질된 찜용 콩나물 500g을 넣는다.
▶홍합탕 재료: 익힌 홍합 1kg, 양파 반 개, 대파 1대, 청양고추 3개, 액젓 2 큰 술, 청주 2 큰 술, 다진 마늘 1 큰 술
<만드는 법>
1. 육수용 채소인 양파는 반으로 잘라 썰고 청양고추 2개에는 칼집을 낸다.
2. 고명용 채소인 대파 반 대, 청양고추 1개는 송송 썰어둔다.
3. 5분 동안 데친 콩나물 500g은 건져서 바로 찬 물에 담근다.
4. 콩나물을 건진 육수에 액젓 2 큰 술, 청주 2 큰 술, 다진 마늘 1 큰 술을 넣는다.
5. 냄비에 육수용 채소인 대파 반 대, 칼집 넣은 청양고추 2개, 채 썬 양파 반개를 넣어 3분간 끓인다.
6. 먹기 좋게 낮은 냄비로 옮긴 후 미리 삶아둔 홍합 1kg을 넣는다.
7. 송송 썰어둔 대파 반 대와 청양고추 1개를 고명으로 올린다.
★바다 내음 물씬 홍합찜★
▶홍합찜 재료: 익힌 홍합 1kg, 데친 콩나물 500g, 대파 1대, 청양고추 3개, 미나리 1줌, 전분물 3 큰 술
▶양념장: 육수 1컵, 고추장 3 큰 술, 고춧가루 3 큰 술, 진간장 2 큰 술, 다진 마늘 1 큰 술, 맛술 3 큰 술, 설탕 1 큰 술, 참기름 2 큰 술, 깨소금 2 큰 술
<만드는 법>
1. 냄비에 홍합과 콩나물을 삶은 육수 1컵을 넣는다.
2. 육수에 고춧가루 3 큰 술, 고추장 3 큰 술, 진간장 2 큰 술, 다진 마늘 1 큰 술, 맛술 3 큰 술, 설탕 1 큰 술을 넣어 양념장을 만든다.
3. 양념장이 끓을 때 되직해질 정도로 전분물 3 큰 술을 넣는다.
4. 송송 썬 청양고추 3개, 대파 1대를 넣는다.
5. 데친 콩나물 500g은 물기를 제거한 뒤 양념장에 넣어 함께 버무린다.
6. 익힌 홍합 1kg를 넣는다.
7. 5~6cm 길이로 자른 미나리 1줌, 참기름 2 큰 술을 넣고 한번 더 버무린다.
8. 깨소금을 적당히 뿌려 완성한다.
★집에서 쉽게 만드는 매생이 굴국★
▶매생이 굴국 재료: 굴 2봉지(500g), 매생이 400g, 채소 육수 10컵, 소금 반 큰 술
▶찹쌀물: 찹쌀가루 4 큰 술, 물 4 큰 술
▶채소 육수: 물 15컵, 무 100g, 양파 100g, 대파 100g, 마늘 100g, 청양고추 3개, 저민 생강 10g
<만드는 법>
1. 육수팩에 무 100g, 양파 100g, 대파 100g, 마늘 100g, 저민 생강 10g, 칼집 낸 청양고추 3개를 넣어 준비한다.
2. 냄비에 물 15컵을 넣은 다음 준비한 육수팩을 넣어 센 불에서 약 15분간 끓인다.
3. 15컵이던 육수가 10컵으로 줄면 육수팩을 건진다.
4. 다른 냄비에 육수 10컵을 넣은 다음 소금 반 큰 술을 넣어 간을 맞춘다.
5. 육수에 매생이 400g을 조금씩 풀어가며 넣은 후 센 불에 3분간 끓여준다.
6. 매생이를 넣은 육수가 한소끔 끓어오르면 굴 2봉지(500g)을 넣는다.
7. 매생이 굴국에 찹쌀물 8 큰 술을 조금씩 넣어가며 농도를 조절해 완성한다.
★풍미가 두 배! 매생이 달걀말이★
▶매생이 달걀말이 재료: 달걀 10개, 매생이 150g, 다진 양파 50g, 다진 당근 50g, 다진 마늘 1 큰 술, 소금 두 꼬집, 식용유 적당량
<만드는 법>
1. 물기를 꼭 짠 매생이 150g을 가로, 세로로 잘게 썬다.
2. 풀어놓은 달걀 5개에 매생이 150g을 넣고 매생이가 잘 풀리도록 섞어준다.
3. 따로 풀어놓은 달걀 5개에 소금 두 꼬집을 넣어 간을 한 후
4. 다진 당근 50g, 다진 양파 50g, 다진 마늘 1 큰 술을 넣어 섞어준다.
5. 프라이팬에 식용유 1 큰 술을 두르고 키친타월로 식용유를 바닥에 얇게 펴 바른다.
6. 달군 프라이팬에 매생이 달걀물 2/3을 붓고 얇게 편다.
7. 뒷면이 익어서 굳으면 뒤집어 말아준다. 말려진 부분을 살살 눌러가며 익힌다.
8. 3/4 정도 달걀을 말아준 뒤 앞쪽으로 당긴 후
9. 빈자리에 식용유 1 큰 술을 두르고 키친타월로 닦아준다.
10. 매생이 달걀물 끝부분에 채소 달걀물 1/2을 부어 이어준다. 팬을 당겨서 덜 익은 달걀물 쪽에 열이 가해지도록 한다.
11. 남은 채소 달걀물 1/2을 이어서 모두 붓는다. 달걀을 모두 말아주면 다시 앞으로 당겨 팬에 식용유를 두른다.
12. 남은 매생이 달걀물 1/3을 채소 달걀물에 이어 부어서 말아준다.
13. 달걀말이를 주걱으로 세워 양쪽 옆면까지 익혀준다.
14. 불을 끄고 팬의 잔열로 익혀가며 옆면을 눌러 모양을 잡는다.
15. 달걀말이를 1cm 두께로 두툼하게 썰어준다.
★우리집 밥도둑 황태채무침★
▶황태채 손질&양념장 재료: 황태 100g, 물 3~4 큰 술, 식용유 1 큰 술
▶양념장: 고추장 3 큰 술, 고춧가루 2 큰 술, 어슷 썬 청양고추 3개, 설탕 2 큰 술, 간장 3 큰 술, 맛술 2 큰 술, 다진 마늘 1 큰 술, 참기름 1 큰 술, 깨소금 반 큰 술, 채 썬 양파 반 개, 조청 1 큰 술
<만드는 법>
1. 소량의 물(약 3~4 큰 술)을 손에 적신 후 황태채 100g을 무치듯이 버무려준다.
2. 황태채 가는 양 끝 부분을 먼저 자르고 두꺼운 중간 부분은 5cm 길이로 잘라준다.
3. 고추장 3 큰 술, 고춧가루 2 큰 술, 어슷 썬 청양고추 3개, 설탕 2 큰 술, 간장 3 큰 술, 맛술 2 큰 술, 다진 마늘 1 큰 술, 참기름 1 큰 술, 깨소금 반 큰 술, 채 썬 양파 반 개를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4. 예열한 팬에 식용유 1 큰 술을 두른다. 양념장을 넣고 양파가 투명해질 때까지 약 불에서 6~7분간 볶는다.
5. 6~7분간 볶은 후 불을 끄고 잔열로 살짝 더 볶아준다.
6. 불을 끄고 마지막으로 조청 1 큰 술을 넣으면 양념장이 완성된다.
▶황태채무침 재료: 불린 황태채 50g, 진간장 1 큰 술, 들기름 2 큰 술, 고운 고춧가루 1 큰 술, 양념장 절반, 통깨 1 큰 술, 실파 1 큰 술
<만드는 법>
1. 불린 황태채 50g에 진간장 1 큰 술, 들기름 2 큰 술을 넣어 밑간을 한다. 고운 고춧가루 1 큰 술은 체에 쳐서 넣는다.
2. 황태채에 양념이 잘 배도록 버무려준다.
3. 마른 팬에 밑간한 황태채 50g을 넣고 약 불에서 1~2분 정도 볶는다.
4. 1~2분 정도 볶은 밑간한 황태채는 유리볼에 담아준다.
5. 밑간해서 볶은 황태채에 양념장의 절반을 넣어 버무린다.
6. 통깨 1 큰 술, 실파 1 큰 술을 고명으로 얹어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