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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셧다운, 재앙으로 다가오나? “향후 경기회복세 따른 이익 상당 부분 지워 없앨 것” 파장 촉각

이상윤 기자 입력 2018/01/20 16:33 수정 2018.01.20 17:47
사진 : 연합뉴스

[뉴스프리존=이상윤 기자] 20일 미국 셧다운 우려가 현실로 다가온 가운데, 후폭풍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국제 신용평가사 S&P(스탠더드앤드푸어스)는 미국 셧다운이 글로벌 금융위기의 신호탄이 된 리먼브라더스 붕괴 사태보다 더 큰 재앙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베스 앤 보비노 S&P 미국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정치권이 채무한도를 늘리는데 실패해 셧다운이 발생하면 향후 경기회복세에 따른 이익의 상당 부분을 지워 없앨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셧다운이 일어나면 매주 미국의 4분기 GDP(국내총생산)가 0.2%, 약 65억 달러(약 7조3000억 원)씩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그 근거로 2013년 10월에 16일간 이어진 셧다운과 1995~96년 한 달 동안 지속된 셧다운을 들었다.

한편, 미 상원은 19일(현지시간)오후 10시 본회의를 열어 셧다운을 막기 위한 임시예산안 표결에 들어갔으나 부결돼 예산안을 처리하는데 실패, 셧다운에 들어갔다. 

셧다운이 되면 예산이 배정되지 않아 여러 공공 프로그램이 중단돼 많은 연방정부 공무원들이 일시적 실직상태에 이르게 되며 국민들의 큰 불편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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