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김재현 기자] 송해 부인상 잘해주지 못한 지난날 후회, 보는 이들 감동 자아냈던 장면 엊그제 같은데...
방송인 송해 부인상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는 가운데, 그가 아내를 위한 이벤트로 감동을 자아낸 장면이 덩달아 주목을 받고 있다.
송해는 앞서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신부를 위해 전날 써 놓은 자필 편지를 꺼내어 읽었다. 편지에는 그동안 연예계 생활로 바빴던 송해를 대신해 집안을 챙겨 준 아내를 향한 고마움이 담겨있었고 아내에게 잘해주지 못한 지난날에 대한 후회로 가득했다.
송해는 차분하게 편지를 읽어 내려가던 중 끝내 오열하며 그동안 다 전하지 못한 마음을 고백해 하객들을 감동으로 눈물짓게 만들었다.
또한 송해는 로맨티스트로 변신해 입장하는 신부를 마중 나가고 머리카락을 만져주는 등 자상한 새 신랑의 면모를 선보였다.
한편, 송해 부인이 오늘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83세로 빈소는 강남세브란스 장례식장에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