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심종완 기자] 셧다운뜻, 발생할 경제적 타격 주목… 공공프로그램 중단돼
지난 주말 미국 연방정부가 셧다운에 돌입해 주목을 받으면서 셧다운뜻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셧다운은 예산이 배정되지 않아 연방정부 기관이 일시 폐쇄되는 상태를 뜻한다.
미국 법률에서는 셧다운이 되면 경찰, 소방, 우편, 항공 등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직결되는 필수 서비스를 제외한 모든 공공 프로그램을 중단하도록 규정하고 있는데, 대략 다음과 같은 일들이 발생한다.
재정 지출이 중단되기 때문에 공무원들은 일시 해고(무급휴가)를 당하며, 공원 · 도서관 · 면허시험장 등 공공기관도 문을 닫는다.
국무부 등의 여권 · 비자 발급 업무도 중단된다. 셧다운은 미국 연방정부의 핵심 서비스를 제외한 모든 공공 프로그램을 중단시키는 만큼 경제에 미치는 타격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국제 신용평가사 S&P(스탠더드앤드푸어스)는 미국 셧다운이 글로벌 금융위기의 신호탄이 된 리먼브라더스 붕괴 사태보다 더 큰 재앙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한편, 미 상원은 19일(현지시간)오후 10시 본회의를 열어 셧다운을 막기 위한 임시예산안 표결에 들어갔으나 부결돼 예산안을 처리하는데 실패, 셧다운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