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심종완 기자] 조민아, 전태수 사망 얼마나 놀랐나? “얼굴까지 보고나니까 믿을 수가 없어”
22일 걸그룹 쥬얼리 출신 방송인 조민아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조민아가 지난 21일 전해진 전태수 사망에 대해 안타까운 심경을 고백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것.
이에 조민아가 전태수 사망에 대해 자신의 sns에 공개한 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민아는 22일 자신의 sns계정에 잠을 자다가 휴대전화로 온 메시지들에 뉴스를 본 후에 전태수 사망 소식에 믿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배우 하지원 동생 전태수는 지난 21일 우울증으로 사망했다.
다음은 조민아 sns 글
태수야..
너무 놀라서 손이 마구 떨린다...심장이 너무 크게 빨리 뛰어서 진정이 안돼..
평소 자다 잘 깨지도 않는데
몸이 안좋아서 일찍 잤다가
자다깨서 꺼진 휴대폰을 켰는데
나한테 온 카톡들이 이상해서
뉴스를 봤어..
아닐거야.. 뭔가 잘못된거야..
내가 아는 태수이름이 실검에 걸려있어서
설마.. 설마했는데..
얼굴까지 보고나니까 믿을 수가 없다..
태수야.. 태수야..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나한테 투정부렸던 것 보다
더 많이 혼자 아팠구나....
미안해..
아.. 하고싶은 말이 너무 많은데
그냥 내가 미안해..
전화 자주 못해서
통화할 때 마다
뭐그리 바쁘냐고..
그래 맞아.. 뭐그리 바쁘다고
한 번 더 통화하고
한 번 더 얼굴 볼 껄..
그게 뭐 그리 어려운거라고..
네 선택이니까
태수가 선택한거니까
뭐라고 안할게..
동갑인데
맨날 동생 대하듯 혼낸다고 그랬는데
그 말이 오늘 많이 아프다...
다 안아주고
더 들어줬어야됐는데..
거기선 전태수라는 이름으로
태수 하고싶은거 다해.
어깨 무겁지 말고
마음 무겁지 말고
이제 편해졌으면 좋겠다....
보고싶다.. 태수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