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김재현 기자] 22일 정현에게 패한 노박 조코비치가 온라인상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그가 고의 패배 의혹을 부인한 과거 인터뷰가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조코비치는 지난 2016년 1월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2회전 경기를 마친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당시 한 이탈리아 언론이 보도한 고의 패배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대답했다.

그 당시 이탈리아 매체인 투토스포츠는 2007년 파리 마스터스에서 당시 세계 3위였던 조코비치가 세계 39위였던 파브릭 산토로(프랑스)에게 0대2로 패배한 경기에서 승부가 조작됐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조코비치는 이에 대해 “아무런 증거도 없는 어림짐작일 뿐”이라고 잘라 말하며 “상위 랭커가 대회 초반에 패한 경기에는 그럴듯한 이유를 갖다 붙일 수 있다”며 고의 패배 의혹을 부인했다.

한편, 조코비치는 그랜드슬램 12회 우승 기록 보유자로 현재 세계 14위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