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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하는 남자들’ 김승현 어머니 “상처 받지 않았을까”..
문화

‘살림하는 남자들’ 김승현 어머니 “상처 받지 않았을까” 오열 & 민우혁 아내 이세미, 남편 키스신에 ‘눈 부릅’ & 지소연, 골골대는 송재희 위해 특급내조 시작

이상윤 기자 입력 2018/01/24 13:13 수정 2018.01.24 20:10
사진 : KBS

[뉴스프리존=이상윤 기자] 김승현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가? 잔뜩 풀죽은 김승현과 오열하는 어머니의 모습이 공개되어 오늘 방송되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단정한 수트 차림의 김승현은 평소의 트레이닝복과는 전혀 다른 말끔한 스타일을 뽐내고 있다. 흐뭇한 미소를 머금은 어머니의 표정과 조심스럽게 부모님의 기색을 살피는 김승현의 모습이 흡사 상견례장에 와있는 듯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는 상황.

하지만 또 다른 사진 속에서 고개를 푹 떨군 채 말을 잇지 못하는 김승현과 오열하고 있는 김승현 어머니의 모습이 담겨있어 과연 이 자리에서 무슨 일이 생긴 건지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는 것.

과거 하이틴 스타였던 김승현은 인기고공 행진중 스무 살의 어린 나이에 갑자기 아빠가 됐다. 이런 가운데 가족과 함께 딸을 키우면서 결혼하지 않았던 이십대 젊은 아빠 김승현은 어느 덧 서른여덟의 노총각이 되어 결혼 못하는 남자가 되어버린 것.

친구같이 쿨한 딸 수빈이마저도 아빠의 결혼에 대해서 “걱정, 엄청된다. 곧 나이도 40살이 되고 아마 힘들지 않을까”라며 조바심내 하는 속 깊은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김승현의 어머니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제 아들이라 그런게 아니라 승현이는 마음도 착하고 키도 크고 성실하고 부모님한테도 잘하고 얼굴도 그 정도면 괜찮다”면서 점수로 치면 ‘80점’ 정도로 예상했고 김승현은 ‘50점 정도’라고 냉정하게 자평했다.

그러나 방송말미 김승현의 어머니는 “(승현이가) 상처 받지 않았을까, 너무 후회스러웠다”고 오열했고 김승현은 “둘만 좋으면 사랑으로 감당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결혼은 현실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밝혀 해당발언의 전후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한층 증폭시켰다.

김승현의 어머니는 “됨됨이만 좋으면 된다”면서도 배우 김사랑 같은 미모의 며느리를 꿈꿔 김승현을 크게 당황시켰다는 후문이다. 이에 반해 평소 스포츠를 즐기는 김승현은 자신의 이상형으로 건강미인인 이상화 선수를 꼽았다고 한다.

사진 : KBS

민우혁의 뮤지컬 공연을 보러 온 가족들은 저돌적인 무대 위 키스신에 민망하고 당혹스러워 한다.

그동안 ‘살림남2’에서 요리에 청소와 육아까지 도맡는 만능 살림꾼의 모습을 보여온 민우혁은 최근 대형 뮤지컬 ‘안나 카레리나’에서 ‘안나’와 사랑에 빠지는 전도유망한 젊은 장교 ‘브론스키’로 분해 열연을 펼치고 있는 상황. 이에 아내 이세미를 비롯한 부모님과 할머니까지 온 가족이 총출동해 응원에 나선다. 

대기실에서 연습중이던 민우혁은 할머니와 아내에게 동료배우들을 소개하는 등 살뜰히 챙기는 모습을 보이면서도 공연내용 중 진한 키스신이 화제거리에 오르자 당황하는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는 전언이다. 

이에 이세미는 “오빠가 다른 여자랑 뽀뽀한대요”라며 시할머니에게 귀엽게 고자질하면서도 “괜찮다”며 의외로 무덤덤한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막상 공연의 막이 오르고 남편의 뜨거운 키스신이 펼쳐지는 하이라이트를 보던 이세미의 표정은 이와는 사뭇 달랐다고 한다.

이와 관련 공개된 사진 속에는 무대 위 민우혁의 파격적인 키스 직전의 저돌적인 포옹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 이와 함께 또 다른 사진들 속에는 이를 지켜보는 가족들의 낯 뜨거워하는 실제 반응이 고스란히 담겼다. 

민우혁의 부모님은 “진짜로 하는 거야?”라며 눈 둘 곳을 몰라 민망함에 눈을 돌리는가 하면 할머니 역시 손주의 실감나는 연기에 깜짝 놀라 굳어진 표정을 짓고 있는 상황. 

무엇보다 가족들은 이세미의 반응을 살피기에 바빴다고. 이세미는 질투인지 모니터링인지 모를 정도로 공연 내내 눈을 부릅뜨고 남편의 연기 하나 하나를 지켜봤다는 후문이다. 

이세미는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사실은 괜찮을 순 없다. 나도 여자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무대 위에 있는 거니까”라며 불편한 마음을 토로해 혹시라도 두 사람 사이에 불화가 이는 것은 아닌지 하는 걱정까지 낳고 있다.

이에 대해 민우혁 자신도 “(공연 중 스킨십을) 이해하는 자체가 쉬운 일이 아니다. 입장을 바꿔 놓고 생각해보면 저는 이해 못할 것 같다”고 말해 이후의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결혼 3개월 만에 불혹이 된 새신랑 송재희는 감기는 당최 떨어질 생각을 않고, 온몸이 종합병원 수준이다. 지소연은 골골대는 남편을 위해 특급내조를 시작하지만 송재희는 산전검사를 받던 도중 충격적인 결과를 듣게 된다.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는 24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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