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심종완 기자] 정현 페더러, “15년이나 더 젊기 때문에 유리해… 일단 분위기를 탔다”
25일 오후 방송된 채널A 뉴스특급에서는 대한민국 테니스 역사를 새로 써내려가고 있는 정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정현은 페더러와 4강 경기를 앞두고 있다.
페더러는 정현에 대해 “맞대결이 매우 기대된다. 이 세계에서 조코비치를 이긴 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잘 알고 있다. 조코비치가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니었을지 모르지만 그는 괜찮았다. 정현은 마지막순간까지 인상적이었다”라고 정현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날 김성완 시사평론가는 “정현이 페더러보다 15년이나 더 젊기 때문에 체력적인 면에서 유리하다. 테니스는 분위기가 중요하다. 정현은 일단 분위기를 탔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정현 선수 입장에서는 손해 볼 게 없다. 그냥 마음을 편안하게 내려놓고 뛰면 의외의 결과가 나올 것 같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테니스는 영미권 국가의 이른바 귀족들이 즐기던 경기다. 아시아권에서 이렇게 좋은 성적이 나온 경우는 일본의 니시코리외에는 없었다. 여기에 정현이 들어갔기 때문에 골프에 한국선수들이 들어갔던 것처럼 앞으로 테니스 분야에서도 한국 선수들이 선전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예상했다.
한편, 정현 페더러 호주오픈 4강 경기는 26일 오후 5시 30분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