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심종완 기자] 다시 봐도 강렬한 ‘의문의 일승’ 명장면이 공개됐다.
SBS 월화드라마 ‘의문의 일승’이 종영을 4회 앞두고 있다. ‘의문의 일승’은 김종삼(윤균상 분)의 파란만장한 삶과 그의 인생을 망가뜨린 사회 악을 향한 분노를 터뜨리며 절정을 향해가고 있다. 폭발하는 액션부터 충격과 반전의 전개까지, 매주 월, 화요일 밤 안방극장을 강렬하게 물들였던 ‘의문의 일승’의 명장면을 되짚어보자.
◆ 윤균상, 사형수에서 형사로! 大반전의 ‘신분세탁’
사형수 김종삼이 형사 오일승으로 신분이 세탁된 大 반전이 이뤄졌다. 탈옥을 한 김종삼은 이광호(전국환 분) 전 대통령의 비자금 사건에 휘말리게 됐다. 이광호를 조사하다가 죽은 형사 오일승의 시체를 본의 아니게 훔치게 된 것이 그 시작. 김종삼은 시체를 경찰에 인도하려 했지만, 감옥에서 의문의 습격을 당했다. 그리고 눈을 떠 보니 자신이 ‘오일승 형사’로 신분이 바뀌어 있었다.
◆ 손에 땀을 쥐는 윤균상의 액션, 탈주 ‘일촉즉발 위기’
살기 위한 김종삼의 비자금 1000억 찾기가 시작됐다. 김종삼은 이광호의 비자금 거래 장면이 담긴 증거물이 감옥에 있다는 것을 알고, 탈옥 벙커를 통해 감옥으로 들어갔다. 증거물을 찾았지만 교도관들에게 들킨 김종삼. 빠르게 도망쳐 벙커 출입문에 다다랐지만, 때마침 공사차량이 문을 막고 있었다. 김종삼을 뒤쫓는 교도관들, 어찌할 줄 모르는 김종삼의 모습이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액션부터 탈주, 일촉즉발 위기 엔딩까지 긴장감이 휘몰아쳤다.
◆ 딱지 전성우의 죽음, 윤균상의 눈물과 각성
친형제와도 같은 동생 딱지(전성우 분)의 죽음은 김종삼에게 더 없는 충격과 슬픔이었다. 이광호는 딱지가 자신의 비밀을 알고 있다는 이유로 딱지를 죽이려 했다. 불타는 차량 속에 있는 딱지를 구하기 위해 달려들려는 김종삼의 몸부림과 오열에 시청자도 울었다. 이후 김종삼은 자신들의 누명을 벗기고 싶다는 딱지의 소원을 지키기 위해 복수를 다짐했다.
◆ 윤균상 정혜성, 애틋한 손잡기 “안아줘”
진진영(정혜성 분)은 아버지를 죽음으로 몰고 간 진범 장필성(최원영 분)을 체포하고도,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진진영의 마음을 위로해주고 싶은 김종삼과, “안아줘”라고 말하는 진진영의 애틋한 분위기가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했다. 진진영의 손을 가만히 잡아주는 김종삼의 모습은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 속 힐링 같은 장면을 선사했다.
◆ 윤균상, 전국환이 父라는 충격에 분노 “무슨 개소리야!”
김종삼과 이광호는 적대 관계로 대립해왔다. 딱지에 이어, 어머니도 이광호에 의해 사망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김종삼은 이광호를 잡기 위해 더욱 열을 올렸다. 이런 가운데 알게 된 이광호의 아들이 자신이라는 충격적인 사실. 감당할 수 없는 진실과 마주 선 김종삼은 “무슨 개소리야”라고 격분하며 울부짖었다.
‘의문의 일승’은 매회 충격과 반전의 전개, 분노와 애틋함의 감정을 쌓아오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지난 방송에서는 김종삼이 아버지처럼 따랐던 스승 강철기(장현성 분)가 이광호에 의해 사고를 당하는 모습으로 엔딩을 맞았다.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김종삼의 반격이 예상되는 가운데, 과연 김종삼이 거대 악 이광호를 무너뜨릴 수 있을지 결말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의문의 일승’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되며, 1월 30일 40회를 마지막으로 종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