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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정 검사, 서 검사 사안 관심 갖고 꾸준히 노력해와 “몇 번 글 올린 적 있다”

이준석 기자 입력 2018/01/30 11:02 수정 2018.01.30 11:12
사진 : 임은정 페이스북, 방송캡쳐

[뉴스프리존=이준석 기자] 임은정 검사, 서 검사 사안 관심 갖고 꾸준히 노력해와 “몇 번 글 올린 적 있다”

30일 온라인상 임은정 검사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지현 검사의 성추행 사건에 대해 관심을 갖고 앞서 지속적으로 이를 알리려고 노력한 정황이 공개됐기 때문.

통영지청 소속 서지현 검사는 지난 29일 검찰 내부통신망에 “안태근 검사(당시 법무부 간부)로부터 2010년 10월 한 장례식장에서 강제추행을 당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와관련해 서 검사는 지난 29일 JTBC ‘뉴스룸’에 직접 출연해 당시 상황을 언급했다. “어느 장례식장에 갔는데, 안태근 검사 바로 옆에 앉았다. 당시 안 검사는 취해 있었고, 내 허리와 엉덩이를 계속 만졌다”라고 폭로했다.

서지현 검사는 “장례식장이어서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런 일이 벌어져서 ‘이게 꿈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밝히며 그 일로 인해 오히려 인사불이익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서지현 검사는 “임은정 검사가 이 사건에 대해 몇 번 게시판에 글을 올린 적이 있다”라며 “당시 임은정 검사가 법무부에서 장례식장에서 추행한 검사를 알고 있는지 연락이 왔다”고 밝혔다.

또한 “당시만해도 고소를 하기 어려운 분위기여서 간부급을 통해 사과를 받아주겠다는 이야기를 듣고 임은정 검사에게 ‘잘 모르겠다’고 답을 했다. 하지만 그 후로 어떤 사과나 연락을 받지 못했다”라고 언급했다. 

임은정 검사는 당시 자신의 SNS에 이와 관련된 해당 게시판 글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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