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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하는 남자들’ 방송멘토 자처한 김승현, 딸 반응은?..
문화

‘살림하는 남자들’ 방송멘토 자처한 김승현, 딸 반응은? “너무 구식” & 송재희, 눈물 쏟는 지소연 달래기 위해 ‘전전긍긍’

심종완 기자 입력 2018/01/31 16:24 수정 2018.01.31 20:14
사진 : KBS

[뉴스프리존=심종완 기자]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 제작진이 31일 개인방송 촬영에 푹 빠진 김승현 가족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김승현은 고3이 된 딸 수빈이 공부는 하지 않고 개인방송에 도전하려고 하는 것을 보고 “그거 얼마나 된다고”라고 핀잔을 날린다. 이에 수빈은 “억대 연봉을 버는 사람도 있다”며 맞받아친 것. 이를 들은 김승현뿐만 아니라 할아버지, 할머니까지 귀가 솔깃해 전 가족이 개인 방송에 도전하게 됐다고 한다.

이와 관련 공개된 사진 속에는 입술에 빨간 립스틱을 짙게 바른 김승현의 요염하면서도 충격적인 비주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해당 장면은 개인 뷰티방송 촬영 도중 딸로부터 ‘효도 메이크업’을 받고 있는 상황.

과거 하이틴 스타였던 아버지 김승현은 화려했던 방송경력과 인맥을 과시하며 딸의 방송멘토를 자처하지만 정작 내놓는 아이디어마다 ‘스타맛집’ 탐방 등 “너무 구식”이어서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더군다나 가장 중요하다는 방송이름마저도 요즘 세대는 모르는 옛날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따오는 등 세대 차이 풀풀 나는 작명센스를 엿보여 시작부터 ‘걱정 반, 기대 반’의 아슬아슬한 부녀합동 ‘뷰티방송’이 과연 어떻게 만들어질 것인지 격한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또 다른 사진 속에는 최근 유행하는 ‘쿡방’과 ‘먹방’을 결합한 개인방송 제작에 여념이 없는 김승현 부모님의 아기자기한 촬영현장이 담겼다. 평소 음식에는 자신 있던 김승현의 어머니는 이날 계란말이와 오징어볶음 요리에 도전하며 촬영에 열정적으로 임했다고 한다.

특히 김승현의 아버지는 “잘되면 공장 정리하겠다”고 자신감을 뿜어내는가 하면 휴대전화로 아내를 찍으며 “예쁘다”, “아름답다” 등 외모칭찬을 남발하는 특급 팔불출 면모를 엿보여다는 후문. 그동안 바람 잘 날 없었던 김승현 가족의 오랜만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흐뭇한 미소를 머금게 만들 전망이다.

부모님들의 촬영을 지켜보던 김승현이 “이게 대충 찍는다고 되는게 아니다. 경험이 있어야된다”는 등 얄미운 잘난 척으로 심기를 건드렸다는 후문. 경쟁심이 제대로 불을 불은 개인방송 신구대결의 결과가 과연 어떻게 흘러갈지 관심과 기대가 동시에 모아지고 있다. 

사진 : KBS

신혼 3개월차 지소연은 첫 눈물을 흘렸다.

지소연은 남편과 2세의 건강을 위해 햇볕을 쐴 수 있는 야외데이트를 나가기로 했다. 이에 송재희는 적은 돈으로도 알뜰하게 즐길 수 있는 데이트 계획을 짰다. 덕분에 두 사람은 단돈 4천원으로 야외스케이트를 즐기는가 하면 음식 1인분도 나눠 먹으며 알뜰살뜰 그레잇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와 관련 공개된 사진 속에서는 간만의 쇼핑에 잔뜩 신난 지소연과 이를 초조하게 바라보는 송재희의 극과 극 표정 대비가 담겨있다.

처음부터 '아이쇼핑'으로 못 박았던 송재희는 "입어보는 건 마음껏"이라면서 짐짓 여유를 부리면서도 혹시라도 '견물생심'에 지출이 발생할까 노심초사 감시하는 듯한 짠돌이다운 모습이어서 웃음을 유발한다.

하지만 다른 사진에서는 눈물을 쏟고 있는 지소연을 달래기 위해 전전긍긍하는 송재희의 모습이 담겨있어 전후 상황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과연 행복한 송지부부의 데이트의 마무리가 눈물바다가 된 사연은 무엇인지 31일 방송될 '살림남2'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송재희-지소연은 "외식비만 200만원"에 달했던 스튜핏한 씀씀이를 줄이고 각자의 용돈 안에서 아껴쓰기로 약속했던 상황.

외식비 '200만원'에 충격을 받고 살림다이어트에 들어 간 송재희 지소연 부부의 갈등과 화해가 그려질 '살림남2'는 31일(수) 저녁 8시 55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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