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심종완 기자] 삼성전자 액면분할, 외국인 비중 줄며 국부유출 논란 수그러들 듯… 시가총액 큰 폭으로 상승할 전망
대한민국 증시계의 황제주인 삼성전자의 액면분할 조치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삼성전자는 31일 이사회를 열고 5000원 주식을 100원으로 액면분할 시행을 결의하는 방안을 확정해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주가가 100만원을 돌파할 때부터 액면분할 조치에 대한 논의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 후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주가가 250만원을 돌파하며 이제는 기업이 거둔 성과를 국민들과 나눌 때라는 점에서, 경영진들이 주식을 분할해 누구나 삼성전자 주식을 소유해 성과를 나누자는데 합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액면분할 이후 시가총액이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의 증가로 현재 50~54%를 오가는 외국인들의 비중도 줄어들어 국부유출 논란이 수그러들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액면분할로 발행주식 총수는 보통주 기준 1억2838만6494주에서 64억1932만4700주로, 우선주는 1807만2580주에서 9억362만9000주로 늘어난다. 신주는 5월16일 상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