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이준석 기자] 박상기, 아무런 대처 없었나? 대신 지정한 사람 통해 의견 전달했는데...
새 정부 들어서 취임한 박상기 법무부장관이 성추행 조사 요구를 묵살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 1월 29일 서지현 검사가 검찰 내 통신망을 통해 과거 성추행을 당한 사실을 폭로했다. 그 후 그녀는 이날 JTBC ‘뉴스룸’에 출연해 당시 안태근 법무부 간부로부터 장례식장에서 성추행을 당한 사실을 상세하게 언급했다.
서 검사는 안태근 검사로부터 사과를 받기는커녕, 오히려 인사불이익을 받았다고 폭로했다.
그런데 서 검사가 박상기 법무부 장관에게 성추행 조사를 해달라고 요구했으나, 묵살 당한 정황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31일 JTBC '뉴스룸'에서는 서지현 검사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서 검사는 지난해 8월 박상기 법무부 장관에게 성추행을 당한 사실과 그 후 인사 불이익을 받았던 것과 관련해 진상조사를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서 검사는 박상기 장관이 지정한 사람을 만나 이에 관한 진상조사에 대한 요청을 했다. 하지만 그 후 아무런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전해 논란이 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