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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이광수, 전소민 두부까지 훔치며 형량 감량 시도…결과는 ‘불운의 아이콘’

이준석 기자 입력 2018/02/02 13:28 수정 2018.02.03 12:55
방송 캡처

[뉴스프리존=이준석 기자] SBS ‘런닝맨’의 시청률 상승세가 끝이 없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8일 방송된 ‘런닝맨’은 주요 광고 관계자들의 중요 지표로 여기는 20세~49세 시청률(이하 ‘2049 시청률’)은 지난주보다 오른 5.2%를 기록해 경쟁작인 ‘복면가왕’(3.4%), ‘해피선데이’(5%) 등을 제치고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는 5주 연속 동시간대 1위의 기록으로 ‘런닝맨’은 젊은 층이 즐겨보는 ‘대표 일요 예능’임을 입증했다. 가구시청률 역시 6.8%, 9.6%(수도권 기준)까지 올라 전주보다 상승했다.

이날 방송은 주어진 형량을 채우고 출소를 해야 하는 '신과 함께' 레이스로 꾸며졌다. 멤버들은 저마다의 죄로 한 교도소에 수감됐고, 어떻게든 형량을 감량해 감방을 빠져나가야 했다. 맷돌로 두부를 만들거나, 지인으로부터 두부를 받으면 형량의 1/2 시간을 줄일 수 있었고, 미션을 통해 우승자는 형량을 바꿀 수 있었다.

멤버들은 매 미션마다 서로에 대한 도발과 배신 등으로 웃음을 자아냈고, 그 와중에 양세찬이 가장 먼저 출소했다. 이어 김종국이 형량 교환권을 얻어 전소민과 맞바꾸며 극적으로 20분 만에 출소했다. 앞서 김종국은 ‘의리게임’에 실패한 전소민과 티격태격하기도 했지만 ‘츤데레 매력’으로 전소민에게 두부를 사주는 반전을 선사했다. 덕분에 전소민은 꼴찌 출소를 면할 수 있었다.

반면 이광수는 전소민의 두부까지 훔치며 형량 감량을 시도했지만, 송지효와 형량 교환권을 바꾸는 바람에 가장 마지막으로 출소하고 말았다. 이광수는 7시간을 버텨야 하는 형량도 모자라 ‘셀프 물폭탄’까지 수행하며 ‘불운의 끝’을 장식했고, 이 장면은 분당 최고 11.6%까지 오르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런닝맨’은 매우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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