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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기초의회 의장이 절도혐의로 입건..
사회

울진군 기초의회 의장이 절도혐의로 입건

김원기 기자 입력 2015/06/04 16:20

경북 울진경찰서는 음식점에서 주인 몰래 소나무 한그루를 훔친 혐의(절도)로 이세진(66) 울진군의회 의장을 불구속 입건했다.

[울진=연합통신넷/김원기기자] 이 의장은 지난달 21일 경남 울주군 언양읍 A식당에서 식사를 한 뒤 화단에 있던 1m 크기의 소나무 한그루를 자기 집으로 가져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

이 의장은 당시 울진지역 철도공사와 관련해 울진군의원, 자생단체 회원, 주민 등 30여명과 함께 버스를 타고 부산의 한국철도시설공단 영남본부를 항의방문하고 돌아오던 길이었다.

이 의장은 "일행이 실수로 나무를 넘어뜨려 안타까운 생각에 가져온 뒤 주인에게 사과하고 양해도 구했다"며 "훔칠 생각은 없었지만 어쨌든 모든게 내 책임으로 할말이 없다"고 해명했다.

새누리당 소속으로 초선인 이 의장은 지난해 11월 행정사무 감사장에서 동료인 여성 군의원과 욕설로 설전을 벌여 물의를 빚은바 있다. 또 그는 의회 회기 때 간부 공무원에게 막말을 했다가 울진군청 직장협의회의 거센 항의를 받고 사과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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