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이준석 기자] 필리핀 성폭행, 이중고 토로 “알려질까 두렵다”… 눈살 찌푸리게 만드는 보도 올라와
2일 인터넷상에서 연예인 부부가 필리핀에서 성폭행 피해를 당해 가해자가 처벌을 받은 사건이 보도돼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피해를 입은 당사자의 인터뷰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2일 한 매체는 필리핀 성폭행 피해자 남편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피해자 남편은 “현재 가족 모두가 상당한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고, 피해 사실이 외부에 알려져 또 다른 피해를 얻게 되는 것을 걱정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 “기사에서 피해자를 특정할 수 있는 내용의 보도나, 억측, 악의적 확대에 대해서는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필리핀 성폭행 보도가 나간 후 온라인상에서는 일부 매체가 피해를 입은 당사자 부부가 출연했던 프로그램 기사를 올려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기도 했다.
2일 한 매체는 “지난 1일 수원지방법원 여주지원에서 중견배우의 아내이자 배우인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가해자인 이들의 지인에게 징역 1년 6월과 함께 40시간의 성폭력치유프로그램 이수 명령이 선고됐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