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심종완 기자] 4일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아주 특별한 손님이 등장할 예정이다. 바로 지난 토니안의 가나 여행 방송분에 출연해 화제가 된 샘 오취리의 엄마 빅토리아 아주아 여사가 ‘미우새’ 녹화장을 방문한 것.
한국에서 10년째 혼자 사는 아들의 일상을 처음으로 보게 된 아주아 여사는 샘의 엉망진창 자취 생활에 경악을 금치 못했고, 심지어 눈물까지 보였다. 이에 옆에 있던 다른 ‘미우새’ 어머니들은 “우리도 처음엔 놀랐다”며 위로했다는 후문이다.
또 샘 오취리는 한국에 오자마자 여자친구 때문에 빚을 질 수밖에 없던 사연을 털어놓았는데, 이를 알게 된 샘 오취리 엄마가 격한 반응을 보여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박수홍, 남창희, 손헌수는 하노이 길거리에서 이발을 마친 후, 베트남 특유의 이동수단 씨클로를 타고 친구 염경환의 집에 도착한다.
먼 곳에서 온 손님들을 반기는 경환의 가족들 사이, ‘붕어빵’ 때 귀여웠던 꼬마 은률이는 훌쩍 자라 사춘기 소년이 되어있다. 염경환의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며 베트남 원정 첫날의 밤은 저물어 가고 다음 날 베트남에서 제 2의 인생을 살고 있는 염경환을 응원하기 위해 박수홍이 나서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한다.
김건모와 김흥국, 이무송은 2018년 쉰년모임(?)을 위해 태진아 집에 방문한다. 김건모는 형님들을 위해 신년 선물부터 꺼내놓기 시작하는데 기상천외 김건모 선물에 “참 김건모스럽다”며 모두가 경악한다.
그리고 훈훈했던 분위기도 잠시 “형님, 갑질 하지 마세요”라며 멤버들은 언성을 높이기 시작하는데 과연 이들의 모임은 무사할 수 있을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데뷔 41년 차 가요계의 왕언니 노사연이 스페셜 MC로 등장한다.
노사연을 본 ‘母벤져스’ 어머니들이 “진짜 보고 싶었는데”, “왕팬이에요”라고 반갑게 맞이하는 것으로 훈훈하게 시작된 이 날 녹화는 가요계의 대표 센 언니 노사연이 “40년 방송하며 나보다 나이가 많은 분들과 방송하는 건 처음”이라며 평균 연령 75세인 어머니들을 ‘언니’라고 부르는 등 남다른 케미를 선보였다.
녹화 내내 ‘귀요미 막둥이’로 변한 노사연은 어머니들의 얘기에 폭풍 리액션을 더하며 모심을 사로잡았는데, 특히 ‘건모 장가보내기’에 강한 의지를 내비치며 건모 어머니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고.
또 노사연은 김건모와 태진아, 김흥국, 이무송이 함께한 신년모임 영상을 보고 폭발해 모두를 웃게 만드는 한편, 연예계 잉꼬부부로 소문날 만큼 사이좋은 남편 이무송과의 포복절도 할 에피소드를 공개해 스튜디오를 들썩이게 했다는 후문이다.
SBS ‘미운우리새끼’는 4일 밤 9시 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