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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정부 손잡고 경비원 해고 막는다…최저임금 급증에 경비원 일자리 지키기위해

김원기 기자 입력 2018/02/05 17:22 수정 2018.02.05 17:29

[뉴스프리존=김원기기자] 올해 최저임금 인상으로 일부 아파트 단지에서 경비원 해고 사례가 나타나는 가운데, 서울시와 중앙정부가 손잡고 이들의 고용안정을 꾀하고자 나섰다.

서울시는 5일 서울 성북구청에서 아파트 경비원 고용안정 설명회를 열어, 서울에 있는 노동복지센터 8곳에서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에 컨설팅을 하고 경비원에게는 노무 상담을 하겠다고 발표했다. 오후 4시 성북구청에서 열리는 '아파트 경비노동자 고용안정 및 일자리 안정자금 설명회'에 참석해 경비원의 최저임금 정착과 일자리 지키기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서울시와 정부가 마련한 대책은 무료 노무 상담·컨설팅,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 부당노동행위 소송 지원 등이다.

시는 지난달 출범한 아파트 경비원 고용 안정 특별대책반에서, 고용 불안이 있는 아파트 단지의 갈등을 조정하고 부당 해고 소송도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최저임금 인상분 일부를 '일자리 안정자금'이라는 이름으로 지원한다. 경비원 월급이 190만원을 넘지 않는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나 위탁관리업체 등 고용 사업주가 지원 대상이다. 근로자 1인당 최대 13만원을 지원한다. 지원을 받으려는 고용주는 온라인(고용보험 홈페이지 등)이나 방문·우편·팩스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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