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이준석 기자] 몰디브, 지구상 천국의 모습을 갖추고 있는 그곳에서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
6일 온라인상에서 몰디브가 주목을 받고 있다. 몰디브는 결혼한 많은 부부들이 신혼여행지로 손꼽는 곳 중에 하나이다.
몰디브는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는 인도양 섬 한가운데 국제적인 첨단 시설을 이용하며 완벽한 힐링을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신혼여행지로 알려진 곳이다.
에메랄드 빛깔의 라군과 함께 산호초가 바닷물로부터 섬을 보호하는 것처럼 보이는 탁트인 절경은 지구상 천국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는 평을 듣는다.
그런데 이 곳에서 국가비상사태가 선포됐다.
최근 압둘라 야민 몰디브 대통령은 정치범을 석방하라는 대법원의 명령을 거부했고, 이에 반발하는 시민들이 거리에 몰려나와 시위를 하며 정치적 위기에 몰렸다.
이에 야민 대통령은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해 경찰과 시위대들과의 물리적 충돌이 발생하고 있다.
한편, 6일 외교부는 이와 관련해 몰디브에 거주하거나 체류 예정인 우리 국민들에게 수도 말레섬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밝혔다. 또한 불가피하게 방문해야 할 경우, 정치적 언행, 현지인들의 데모 및 집회 장소 방문 등을 삼가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