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이준석 기자] 드라마 ‘리턴’ 고현정이 촬영 거부를 하면서 주동민 감독과 갈등을 빚고 있다. 이에 고현정의 인터뷰가 덩달아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월 15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SBS 새 수목드라마스페셜 ‘리턴’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고현정은 “처음 제의 받았을 때는 죄를 지은 사람은 벌을 받아야하는데 기득권 세력의 힘 때문에 가해자가 벌을 받지 않는 보이지 않는 권력이 작용한다는 걸 깨달은 판사가 그걸 바로잡아보겠다고 하는 역이라고 제의를 주셨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힘들겠단 생각을 했지만, 충분히 해 볼만 한 역이지 않나 생각했다. 욕심이 생기고 해서 (주동민)감독님께서 제의를 조심히 해주셨다. 추운 겨울인데 따뜻하고 열정적으로 일할 수 있을 것 같아서 하겠다고 했다”고 ‘리턴’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리턴’은 도로 위 의문의 시신이 발견되면서 상류층이 살인용의자로 떠오르면서 TV 리턴쇼 진행자 최자혜(고현정 분) 변호사가 촉법소년 출신 독고영(이진욱 분) 형사와 함께 살인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 나가는 스릴러드라마다.
한편, 7일 오후 고현정이 ‘리턴’ 제작진과 갈등을 빚은 끝에 촬영을 거부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고현정이 드라마 촬영 도중 주동민 감독과 심하게 다툼을 벌인 끝에 촬영을 거부해 진행이 중단된 상태인 것.
두 사람은 그 동안 작품에 대한 해석과 서로의 입장에 대해 이견을 보이다가 이번에 갈등이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
고현정의 촬영 거부로 제작진은 최악의 경우 주인공 교체까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