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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 하차, “아무리 노력해도 소용 없었다… 끝까지 책임 다하지 못해 당연하다고 생각해”

이준석 기자 입력 2018/02/08 13:10 수정 2018.02.08 13:20
사진 : 연합뉴스

[뉴스프리존=이준석 기자] 고현정 하차, “아무리 노력해도 소용 없었다… 끝까지 책임 다하지 못해 당연하다고 생각해”

8일 고현정 하차가 온라인상 네티즌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논란을 빚었던 드라마 ‘리턴’ 촬영거부 사태가 결국 고현정 하차로 막을 내렸다.

최근 ‘리턴’은 주인공인 고현정이 주동민 감독과 의견 다툼과 함께 폭행 논란을 벌이며 지난 5일부터 드라마 촬영이 중단된 상태였다.

주동민 감독 및 제작진과 주연배우 고현정이 드라마 내용 해석과 서로 입장에 대한 차이를 보이면서 초반부터 갈등을 빚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SBS 제작진은 더 이상 이 사태를 방치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고현정 하차 조치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고현정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는 오늘 새벽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우선 ‘리턴’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여러모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을 전한다. 고현정이 출연 중이었던 SBS 수목드라마 ‘리턴’에서 공식적으로 하차를 하게 됐다. 그동안 고현정은 배우로서 책임감과 작품에 대한 큰 애정을 가지고 촬영에 임해왔다”고 시작했다. 

이어 “하지만 제작 과정에서 연출진과 거듭 되는 의견차이가 있었고 이를 최대한 조율해보려는 노력에도 간극을 좁힐 수 없었다. 이에 많은 논의와 고심 끝에 더 이상 촬영을 이어 나가는게 어렵다고 판단했다. 또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기 보다는 많은 사람이 함께 만들어 나가는 드라마의 특성상 어떤 한 사람이 문제라면 작품을 위해서라도 그 한 사람이 빠지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여 SBS 하차 통보를 받아들인다”고 수긍했다.

그러면서 “주연배우로서 끝까지 책임을 다하지 못한 점 거듭 사과 드리며, ‘리턴’의 모든 제작진과 동료 배우들에게도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 드라마 ‘리턴’에 대한 시청자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 부탁 드리며 이로 인해 작품에 피해가 가지 않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고현정이 하차함에 따라 제작진은 다른 여배우를 섭외할 예정이다. 

다음은 고현정 하차 관련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아이오케이컴퍼니 입니다. 

늦은 시간 공식입장을 전달드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우선 ‘리턴’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여러모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 전합니다. 

배우 고현정씨가 출연 중이었던 SBS 수목 드라마 ‘리턴’에서 공식적으로 하차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고현정씨는 배우로서 책임감과 작품에 대한 큰 애정을 가지고 촬영에 임해왔습니다.

하지만 제작 과정에서 연출진과 거듭 되는 의견차이가 있었고 이를 최대한 조율해보려는 노력에도 간극을 좁힐 수 없었습니다. 이에 많은 논의와 고심 끝에 더 이상 촬영을 이어 나가는게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또한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기 보다는 많은 사람이 함께 만들어 나가는 드라마의 특성상 어떤 한 사람이 문제라면 작품을 위해서라도 그 한 사람이 빠지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여 SBS 하차 통보를 받아들입니다. 

주연배우로서 끝까지 책임을 다하지 못한 점 거듭 사과 드리며, ‘리턴’의 모든 제작진과 동료 배우들에게도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

드라마 ‘리턴’에 대한 시청자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 부탁 드리며 이로 인해 작품에 피해가 가지 않길 바랍니다.

아이오케이와 고현정씨는 시청자로서 ‘리턴’에 대한 응원과 지지를 보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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