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충남=오범택 기자]서산시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석유화학단지 주변의 대기오염과 악취 등을 적극 관리하기 위해 기후대기 전담팀을 설치하고 기후대기질 관리 강화에 나섰다.
9일 서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7월 NASA(미국항공우주국)가 대산공단 인근에서 발암물질인 벤젠 등 특정 대기오염물질의 농도가 높다고 발표해 시민들의 불안이 더욱 커진 상황이다.
특히 60여개 업체가 가동 중인 대산 석유화학단지 주변지역이 지난 2006년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됐으나, 이를 현실에 맞게 관리지역을 확대 지정키로 했다.
이에 시는 친환경차 민간보급 확대와 함께 시민참여 기후변화 협력사업 추진을 위해 탄소포인트제와 대기질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대기질 개선사업으로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과 저녹스버너 보급 및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전환사업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지역 대기질 개선 및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이번에 기후대기팀을 신설 했다.” 며 “앞으로도 서산시는 대기오염, 악취, 미세먼지 저감대책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