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충남=오범택 기자]충남 태안군이 태안~보령 간 연륙교 개통을 앞두고 이달 31일까지 ‘태안 도로역 조성사업’ 명칭을 공모한다.
이번 ‘태안 도로역 조성사업’ 명칭 공모에는 자격제한 없이 1인 1작 응모 가능하며 사업의 목적과 특징을 잘 살린 독창·친밀·상징성 있는 내용이면 된다.
이 사업은 연륙교 개통 예정 구간에 교통량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이용객의 휴식공간을 조성하고 지역 농축수산물을 생산자가 직접 판매할 수 있는 기반시설을 제공해 농·어가 소득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진행된다.
군은 태안군 남면 당암리 751번지 일원, 2만 9911㎡ 면적에 약 18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농·수산물 직판장, 수산 연구·가공시설, 공원, 주차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공모기간은 이달 12~31일까지이며 서류접수는 방문(군청 미래전략실), 우편접수 가능하다.
응모신청서는 접수 마감일 오후 6시 도착분까지 인정되며, 군은 1, 2차 심사를 거쳐 목적성·독창성·친밀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당선작을 선정, 도로역 조성사업 안내판(문구) 및 간판 등에 공식 명칭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당선자는 다음달 30일 군청 홈페이지에 공지하고 수상자에게 개별 통지되며, 군은 최우수상 1명 100만 원, 우수상 1명 50만 원, 장려상 1명 30만 원 등 총 3명에게 태안사랑상품권으로 시상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태안 도로역 조성사업은 태안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편의도모와 지역경제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명칭 공모에 군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로 딱 맞는 이름이 지어져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받는 명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