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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소욘, 대한민국 국민응원단 3대 서포터즈!..
문화

가수 소욘, 대한민국 국민응원단 3대 서포터즈!

심종완 기자 입력 2018/02/11 19:29 수정 2018.02.11 19:36
글로벌아리랑서포터즈, 평창범국민운동본부, 동사모2018의 공식 홍보대사! 가수 3관왕으로 위촉되다.
▲가수 소윤 ⓒ뉴스프리존

[뉴스프리존=심종완기자] 2018년 2월 9일 금요일 오후 강원도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개회식에서 총 92개 참가국 선수들은 올림픽 발상지인 그리스 선수들이 가장 먼저 스타디움에 들어선 이후 순서대로 입장했다. 세계적인 히트곡인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비롯한 한국의 유행가들이 계속해서 흘러나왔다. "국민 여러분, 마지막으로 코리아! 남북한 선수단이 공동 입장하고 있습니다!"라는 장내 아나운서의 소개에 스타디움을 가득 메운 3만5천 명 관중의 함성이 이미 시작됐다.

평창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이가 스타디움에 들어오면서 한국 봅슬레이 간판 원윤종과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의 북한 수비수 황충금이 함께 든 하늘색의 한반도기가 모습을 드러냈다.

2000년 시드니 하계올림픽을 시작으로 역대 10번째이자 2007년 창춘 동계아시안게임 이래 11년 만의 국제 스포츠 무대 개회식 남북 공동 입장의 순간이었다.

성화봉송은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전이경 선수가 월드컵 축구스타 안정환 선수에게 그리고 남북단일팀 선수에게 전달되고 마지막 주자는 피겨의 여왕 김연아 선수였다. 김연아 선수는 성화탑 주변에서 스케이트를 타고 성화탑에 불을 밝히자 수많은 드론의 불빛이 오륜기를 만들어 내면서 폭죽이 터지며 성화봉송의 피날레 [finale]를 장식했다.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에선 우리나라가 쇼트트랙에서 금메달을 못 따냈지만 올해 평창에선 2월 10일 토요일에 쇼트트랙 남자 1500m결승전인 A파이널에서 동료 황대헌선수의 어시스트를 받으며 7번이나 부상으로 수술을 받으며 허리골절까지 있었던 189번 임효준선수가 대한민국 첫 금메달을 안겨주었다. 8.4.8.4 전략! 8개의 금메달, 4개의 은메달, 8개의 동메달로 세계 4강안에 들겠다는 국가대표팀의 목표에 시원한 첫 수확이 이루어졌다.

최민정, 심석희, 이유빈, 김예진선수팀은 쇼트트랙 여자 3000m계주 준결승전에서 이유빈선수가 넘어지는 불운을 겪었으나 드라마틱하게 역전을 하며 4분6초387 올림픽 기록을 세우며 결승에 진출하기도 했다.

스타디움밖에서의 응원전 또한 많은 감동과 화제가 평창의 추위를 날릴 만큼 성화봉송의 불꽃처럼 대한민국 첫 금메달의 기쁨처럼 그 열기가 뜨거웠다. 러시아 모스크바 국립 음대 클래식 피아노과 졸업 후 KBS탑밴드3에 출연해 인기를 얻었던 SOYON은 재즈&클래식피아노 연주실력은 물론 JM MUSIC 전속 작곡가로도 실력을 검증 받은 발라드가수인데 러시아어 회화 수준도 거의 원어민 수준이다.

특히 가요계에서 소욘의 닉네임 [nickname]은 피아노수재(모스크바 소녀)그리고 버스킹의 여왕이다.

버스킹[busking]은 '길거리에서 공연하다.'라는 의미의 버스크(busk)에서 유래된 용어로 거리에서 자유롭게 공연하는 것을 뜻한다. 길거리에서 관중들과 연주나 노래를 하는 일종의 응원을 일컫는 말이기도 하다. 서포터즈 홍보대사들의 핵심 임무가 외국인들이 모인 평창에서 통일아리랑 같은 한국응원가를 관광객들이 많이 모인 거리에서도 부르기도 하고 사회, 즉 MC도 볼 줄 알아야 하기 때문에 서포터즈 홍보대사로 연예인 중에서도 가수나 아나운서가 유독 많은 것도 이런 이유에서 시작된 것이다.

만13살에 모스크바 국립 차이코프스키 음악학교에 입학한 그녀는 세계적인 음악가 차이코프스키가 설립한 국립음악학교를 러시아 현지인들을 제치고 전액장학생으로 중,고등학교 과정을 조기 졸업했으며 그것도 수석으로 졸업을 했다. 음악분야의 금메달인 셈이다.

▲ 가수 소윤 ⓒ뉴스프리존

겨울왕국으로 알려진 러시아 모스크바의 혹독한 추위를 견뎌낸 유학파라 강원도 평창의 추위 정도는 그녀의 응원 버스킹에 전혀 장애가 되지 않는다. 개회식 때는 다행히도 날씨가 그리 춥지 않았지만 2월11일 일요일 기준으로 평창의 기온이 영하15도, 체감온도25도, 초속10m에 강풍비상,한파주의보까지 내렸지만 겨울스포츠를 위해 태어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노래하는 러시아 얼음공주 모스크바소녀 소욘에겐 마치 물 만난 물고기였다.

특히 러시아 선수들과 관광객들은 홍보대사 소욘의 유창한 러시아어 통역실력과 러시아노래 솜씨에 한국을 찾아온 기쁨이 배가 되었다.

서포터즈의 단장들이 그녀의 추운 거리에서도 힘차게 노래하는 재주를 알아봐서인지 영광스럽게도 대한민국 가수 중에는 유일하게 평창 국민응원단 3대 서포터즈인 글로벌아리랑서포터즈, 평창범국민운동본부, 동사모2018의 공식 홍보대사, 3관왕으로 위촉이 되어 주변 동료 가수들에게 부러움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그야말로 해트트릭 [hat trick] 축구 경기에서 1명의 선수가 1경기에서 3득점을 하는 것처럼 소욘가수는 3대 메이져급 국민응원단체의 홍보대사로 모두 위촉이 된 것이다. 글로벌아리랑서포터즈의 전야제와 응원단 공식행사의 국가 대표급 가수로서 축가를 하게 되는 영광을 얻은 것이다.

소욘은 범국민적응원 서포터즈의 홍보대사로 모두 위촉 돼 가수로서 또한 개인으로서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며 전세계인의 겨울스포츠제전이 참가자들은 물론 관광객, 북한 동포, 장애인,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빛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범국민응원단 홍보대사로서 서포터즈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야무진 포부를 전했다.

또한 피아노수재(모스크바소녀)소욘은 태극전사들이 목숨을 걸고 금메달에 도전하듯 그녀 또한 음반활동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실제로도 그러하다. 소욘가수가 걸어온 음악인으로서의 행보를 보자면 [피아노 연주앨범 1장, 보컬 앨범 3장 발매] 모두 4장의 앨범 발표가 있었다.

작년 2017년 3월 발매한 주르르륵[RAIN DROP]’이라는 자작곡으로 노래한 타이틀곡으로 출시한바 있으며 음악전문 차트인 ‘멜론’에서 출시하자 마자 단숨에 실시간 급상승하여 차트 10위권 안에 드는 등 기염을 토했다. 2018년 올해 다음달 3월에도, 만1년 만에 새로운 음반발매를 앞두고 있다고 하니 겨울스포츠 국민응원단 홍보대사 3관왕뿐만 아니라 소욘의 가수, 작곡가, 피아니스트로서의 음악 3관왕 활동까지도 열정적으로 자신의 재능과 끼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대한민국을 넘어서서 세계 음악분야에서 제패하는 싸이나 방탄소년단처럼 쇼욘 그녀만의 독창적인 발라드창법과 작곡가로서의 반짝이는 창의력으로 세계 음악분야에서 빛나는 금메달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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