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프리존

폐지 줍는 할머니에게 달려간 ‘천사 남학생’..
사회

폐지 줍는 할머니에게 달려간 ‘천사 남학생’

온라인뉴스 기자 입력 2015/06/14 17:55



길 위에서 홀로 폐지를 줍는 할머니에게 달려간 한 남학생의 뒷모습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지난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천사 같던 어린 학생>이라는 제목의 사진과 함께 훈훈한 미담이 올라왔다.

 

게시자 A씨는 햇빛이 쨍쨍한 날씨에 들뜬 반려견과 함께 거리를 거닐고 있었다. A씨는 반려견의 모습이 귀여워 카메라로 촬영하던 중 한 어린 학생의 모습을 발견했다.

 

고개를 들어보니 학생은 바닥에 널브러진 박스 더미 앞에 홀로 서 있는 할머니 곁으로 달려가고 있었다.

 

학생은 할머니와 눈이 마주치자 배시시 웃음을 지으며 흩어진 폐지들을 모두 주워서 차곡차곡 쌓기 시작했다.

 

선뜻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준 학생에게 감동한 할머니는 연신 고맙다며 활짝 웃었다.

 

A씨는 "어제 안 좋은 일을 당해서 기분 울적했는데 학생을 보니 마음이 따뜻해졌다"며 "우리나라에 따뜻하고 씩씩하고 건강한 새싹이 자라고 있는 것 같아 뿌듯했다"고 미소 지었다.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