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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말고사 논란 홍대 교수 “학생들 재밌으라고”..
사회

기말고사 논란 홍대 교수 “학생들 재밌으라고”

온라인뉴스 기자 입력 2015/06/15 13:56
대학시험에서 故 노무현 등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듯한 지문을 제시

사진=MBN 방송화면캡쳐
대학시험에서 故 노무현 등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듯한 지문을 제시한 홍익대학교 류병운 교수가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지난 12일 MBN 보도에 따르면 류 교수는 "학생들을 재밌게 가르치려 한 것"이라며 "교수의 학습권"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학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수업 방법"이라며 자신이 출제한 문제에 아무 문제도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류 교수는 "수업은 교수의 고유 권한"이라며 수정할 의사가 없음을 밝혔다.

 

앞서 류 교수는 지난 11일 2015학년도 1학기 기말고사 '영미법' 교과목에서 故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듯한 내용의 영어지문 3개를 출제했다.

 

교내 커뮤니티를 통해 알려진 이번 사건을 두고 누리꾼들은 "정치교수다", "표현의 자유다" 등 뜨거운 설전이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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