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이준석 기자] 18일 방송되는 SBS ‘TV동물농장’에서는 서로 죽고 못 사는 개와 고양이의 이야기의 사연 등이 공개된다.
▶ 골든리트리버 베니와 고양이 투투의 다시 쓰는 개+냥 절친노트
하얗게 쌓인 눈과 빨간 동백꽃으로 절경을 자아내는 겨울의 제주도에서 최근 들어 최강 케미 자랑하는 커플이 있다. 바로 인절미 마냥 똑 닮은 외모로 잠시도 떨어지면 못 산다는 골든리트리버 베니와 고양이 투투다.
개와 고양이는 앙숙이라는 편견을 깨버리고 늘 곁을 지키며, 애지중지 투투를 품에 끼고 산다는 베니. 그런 녀석의 정성 어린 보살핌에 투투 역시 베니를 엄마처럼 따른다.
날이 갈수록 깊어지는 둘의 우애로 행복한 일상을 이어가고 있다는 요즘 딱 한 가지, 우려스러운 점이 있다는데 욕심도 없고, 소심하기만 했던 베니가 달라지기 시작했다는 것. 투투의 밥을 탐하는 것도 모자라, 장난감 쥐돌이를 가지고 놀며 점점 고양이화 돼가고 있다는 베니. 이런 녀석들의 알콩달콩 제주도 라이프를 만나본다.
▶마트에 누가 산다? 고양이의 이유 있는 은둔생활
정체 모를 사건으로 조용했던 마트가 들썩이고 있다. 10년 째 마트를 운영하고 있다는 사장님조차도 처음 겪는 기이한 일이라고. 분명 진열장에 차곡차곡 정리해두었던 물건들이, 마치 누군가 일부러 떨어트려 놓은 것처럼 바닥에 떨어지고 있다.
한두 번도 아니고 연이어 벌어지는 놀라운 현상에, 온 직원들이 두려움에 떨고 있는 상황. 선반 꼭대기에 얼핏 보이는 모습에 다가가려하자, 인기척을 느끼고는 부리나케 숨어버리는 경계심 많은 녀석.
사람에 대한 두려움이 그렇게나 많은데, 대체 왜 24시간 사람이 북적거리는 마트에서 떠나지 않는 걸까? 마트를 시끄럽게 만든 미스터리한 ‘마트 괴담’. 그 반전 주인공의 정체를 밝혀본다.
▶ 악동 미니피그 3남매와 군기반장 콜리
한 폭의 그림 같은 제주도에 우당탕탕 평화를 깨는 말썽쟁이 녀석들이 나타났다. 바로 귀여운 돼지 3형제가 아니라, 악동 돼지 3남매다.
온 집안을 들쑤시며 격한 환영 인사를 건넬 뿐 아니라, 기껏 준비해놓은 음식을 개판 5분 전으로 만들어 놓기까지 이렇게 남다른 사고 스케일을 자랑하는 녀석들 때문에 하루라도 바람 잘 날 없다.
그러나 마이웨이를 외치는 돼지 3남매도 바짝 긴장하게 만드는 존재가 있다. 3남매가 사고를 칠 때마다 찾아와 보고를 해주는 일명 군기반장 犬 콜리다. 제 아무리 난다 긴다 하는 감시자라지만, 나날이 진화하는 사고 스케일을 다 막을 수는 없는 상황. 과연 돼지 3남매는 게스트하우스의 마스코트로 당당히 거듭날 수 있을까?
SBS ‘TV동물농장’은 18일 오전 9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