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이준석 기자] 18일 EBS 한국영화특선에서는 영화 ‘더 테러 라이브’를 방영한다.
2013년 제작된 영화 ‘더 테러 라이브’는 김병우 감독이 연출하고 하정우, 이경영, 전혜진 등이 출연했다.
한강에 나타난 괴생명체에 맞선 가족의 사투를 그린 '괴물'(2006), 해운대에 닥친 초대형 쓰나미로 인한 재난 사태 '해운대'(2009), 치사율 100% 살인기생충 ‘연가시’로 인한 감염 재난 상황 '연가시'(2012) 등 극장가를 점령한 흥행작들의 공통 키워드는 바로 소재, 스토리, 연기력의 3박자를 갖춘 ‘한국형 재난영화’에 있다.
'더 테러 라이브'는 평화로운 일상의 공간 한강 마포대교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한다는 현실적 공포는 물론, 재난 사태를 뉴스 생중계라는 형식을 통해 전달하는 독특한 설정으로 극도의 긴장감을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전혀 예측할 수 없는 방법으로 시시각각 압박을 가해오는 신원 미상의 테러범과 이에 맞서 치열한 두뇌싸움을 펼치는 뉴스 앵커의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대결구도는 관객들로 하여금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특히 대한민국 대표 흥행주자 하정우의 스크린을 압도하는 탁월한 연기력은 그가 '대세'일 수밖에 없는 이유를 다시 한 번 입증해준다.
EBS 영화 ‘더 테러 라이브’는 18일 밤 10시 55분에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