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이준석 기자] ‘너의 이름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 故 종현과 특별한 인연 눈길 “언젠가 그가 음악을 맡고 내가 영화를 해보겠다는 생각을 해본 적도 있다”

17일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이 케이블TV를 통해 방송돼 영화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너의 이름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언급한 샤이니 멤버 고 종현을 향한 애정을 드러낸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지난해 상반기 국내에서 진행된 ‘너의 이름은’ 내한 기자회견에서 종현에 대해 극찬을 하며 언젠가 영화 음악 작업을 맡기고 싶다고 밝히며 “샤이니에 대한 얘기는 내겐 꿈같은 느낌이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지난해 1월 '너의 이름은' 내한 프로모션 당시 종현이 DJ를 맡았던 라디오 MBC FM4U '푸른밤 종현입니다'에 출연해 종현과 함께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종현과의 라디오 녹음을 마친 후 "종현은 정말 멋있는 분이다. 일본어도 뛰어나고, 내게 '너의 이름은'이 인생작이 됐다고 말해줬다. 스태프들도 모두 그의 팬이 됐다"고 글을 남긴 바 있다.

한편, 17일 오전 11시 10분 OCN에서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을 방송해 영화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너의 이름은.’은 꿈속에서 몸이 뒤바뀐 도시 소년 타키와 시골 소녀 마츠하, 만난 적 없는 두 사람이 만들어가는 기적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350만 관객을 돌파하며 국내 개봉한 일본 영화 중 역대 흥행 1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