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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선거] 충북지사 여권 후보 누가 되나, 충북도지사..
정치

[6.13선거] 충북지사 여권 후보 누가 되나, 충북도지사 및 교육감 예비후보 시장은?

오범택 기자 입력 2018/02/18 17:55 수정 2018.02.18 19:03
⑦ 특히 충청북도 제천 스포츠세넡 화재사망자 29명, 사망사고로 민심이 누구에게 향 할지가 관심 포인트중 하나
▲사진: 충북도청과 제천시청 ⓒ뉴스프리존

[뉴스프리존,충북=오범택기자] 제7회 6.13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을 120일 앞두고 13일부터 시·도지사와 시·도교육감 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됨에 따라 충북도교육감 선거도 ‘120일 간의 선거레이스’에 들어갔다. 충북지사·교육감 후보 등록 첫날인 지난 13일 황신모 교육감 예비후보가 첫 스타트를 끊고 이어 자유한국당 충북지사 박경국 후보, 교육감 심의보 후보순으로 등록으로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다.

특히, 어느때 보다 문재인 정부의 지난 9개월을 평가할 가늠자인 동시에 6월 지방선거에까지 설 명절 민심이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후보등록은 예정시간보다 늦은 오전 9시 30분 전 청주대 총장인 황신모 교육감 후보가 가장 먼저 가경동 충북도선관위을 방문해 교육감 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어 오전 10시경 전 행정안정부 1차관을 지낸 자유한국당 소속 박경국 예비후보가 뒤를 이어 등록을 마치고 충청대 심의보 교수가 교육감 후보로 등록했다. 설 명절이 충북지역 정가에 따르면 6.13지방선거 광역자치단체장과 시·도교육감 예비후보등록이 이날 시작됐고 설 연휴 이후 시장, 시·도의원, 구·시의원 예비후보등록을 앞두고 있어 설 명절 민심잡기에 나선 것으로 본다.

이들은 명절전에도 예비후보로 선거운동에 돌입해 명함이나 피킷, 어깨띠 등으로 6,13 지방선겅 운동 본격적인 활동을 펼치게 된다.같은날 등록이 예상되던 자유한국당의 신용한 청년위원장은 설 연휴가 지나 등록을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충북지역 출마예상자들은 설 명절을 앞두고 사실상 출정식과 다름없는 출판기념회를 열거나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조직을 정비하는 한편 인지도 올리기에 심혈을 기울이는 등 움직임이 분주하다. 신언관 국민의당 충북도당위원장은 지난 달 25일 지방선거 후보군 가운데 가장 먼저 출판기념회를 했다. 한범덕 전 청주시장과 심의보 충청대 교수는 각각 지난 2일과 3일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민주당 소속 현 이시종 충북지사와 오제세 국회의원이 출마 의사를 밝히고 있어 도지사직과 의원직을 유지한 상태로 민주당 공천경쟁에 들어가 공천이 완료 되면 입후보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단 오제세 의원은 민주당 당규에 따라 120일전 도당위원장직이나 청주시 서원구 지역위원장 직을 내려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설 명절을 기점으로 예비후보등록이 시작되면 본격적인 선거전에 나서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국회의원들의 지방선거 출마와 재·보선도 설 밥상머리에서 다뤄질 반찬거리다. 충북 제천·단양 재선거 대상지역이다. 대전고법 8형사부(부장판사 전지원) 심리로 지난 달 22일 열린 자유한국당 권석창(제천·단양)의원의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1심과 같이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권 의원은 1심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자격정이 1년을 선고 받았다. 권 의원의 정치생명이 달린 2심 선고일은 오는 21일 오후 2시다. 다음달 2일 시장 및 도의원 시의원 후보가 등록되고 4월 1일 군수 및 군의원이 등록을 마치면 선거 체재로 전국이 몰입 할 것으로 알려졌다.

제3당인 바른미래당과 제4당인 민주평화당, 정의당은 현재까지 도지사 후보군을 물색하지 못해 인물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충북선거관리위원회가 6.13 지방선거 선거 비용 한도액을 확정해 공고했다. 충북지사와 충북도교육감 선거 비용  한도액은 각각 12억 4,400만 원으로, 지난 2014년 지방선거 때보다 소비자물가 변동률이 적어 4,400만 원 줄었다. 시장·군수는 청주시장 선거가 3억 1,200만 원으로 가장 많고, 증평군수가 1억400만 원으로 가장 적다. 이 밖에 비례대표 광역의원 선거 1억 2,500만 원, 지역구 광역의원은 평균 4,800만 원, 기초의원은 평균 4,000만 원으로 나타났다.

특히나 충북권내 제천 화재참사로 집중된 시장직에 도전도 관심 포인트다. 18일 현재 제천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 민주당 예비주자는 이상천(57) 전 제천시 행정복지국장, 윤성종(53) 의림포럼 공동대표, 장인수(47) 전 부대변인, 권건중(62) 전 제천·단양지역위원장 등 4명이다. 이경용(52) 전 금강유역환경청장도 22일 출마를 선언 할 예정이다. 이근규(58) 현 시장까지 재선에 나서면, 민주당에서 6명의 후보가 경선을 치르게 된다.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되는 내달 2일부터 선거전이 시작되면 민주당 경선(또는 전략공천)이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9일 이상천 전 제천시 행정복지국장이 오는 6.13 지방선거에 제천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기존 후보군이 아닌 환경부 소속 이경용 금강유역청장도 단체장 출마를 선언하며 서서히 선거모드로 전환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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