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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이승비, “예전엔 유명해지고 싶다는 막연한 바람 가지기도 했다… 이제는 영혼을 치유하는 의시가 되고 싶어” 인터뷰 눈길

이준석 기자 입력 2018/02/19 15:04 수정 2018.02.19 15:18
사진 : 연극 '마리화나' 포스터

[뉴스프리존=이준석 기자] 이승비, “예전엔 유명해지고 싶다는 막연한 바람 가지기도 했다… 이제는 영혼을 치유하는 의시가 되고 싶어” 인터뷰 눈길

배우 이승비가 이윤택 연출가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사실을 폭로한 가운데, 그녀의 인터뷰가 덩달아 눈길을 끌고 있다.

이승비는 과거 세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남편이 오페라 가수여서 오페라로 태교를 했다. 직업상 떨어져 있는 경우도 많은데, 아무도 없는 독일의 강변을 거닐며 ‘이 느낌이 다 그림이 되겠구나.’라는 생각도 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여배우로만 살아가는 게 아닌 한 남편의 아내로 사랑스런 아이의 엄마로서 밸런스를 유지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소망을 나타냈다.

이승비는 “예전엔 외국 영화제에 나가 유명해지고 싶다는 막연한 바람을 가지기도 했다. 하지만 이젠 드라마 혹은 영화와는 다른 연극만이 줄 수 있는 현장감 안에서 영혼을 치유하는 의사가 되고 싶다. 마음이 죽었던 사람을 살려낼 정도로 엄청난 직업이 배우다. 생명수처럼 살아나는 연기를 펼치고 싶다. 물론 플러스로 돈도 벌면 좋겠다.(웃음)”고 밝혔다.

한편, 이승비는 19일 오전 과거 이윤택 연출가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사실을 자신의 SNS에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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