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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권 대표 커리어 성공학] '출세'가 뭐길래...이젠 ..
오피니언

[이인권 대표 커리어 성공학] '출세'가 뭐길래...이젠 '성공' 이루자

이인권 논설위원장 기자 leeingweon@hanmail.net 입력 2018/02/21 10:37 수정 2018.02.23 15:38
'성공이란 각자의 주관적 기준과 판단에 따라 결정되는 절대적인 가치'
▲ 이인권 논설위원장 / 커리어 컨설턴트

성공. 이것은 누구나 갈망하며 이루려하는 인생 최고의 가치다. 성공이란 한 마디로 자신이 가졌던 꿈과 비전을 이루어 가는 것이다. 아니 그 비전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에서 느끼는 만족감이라고 할 수도 있다.

무슨 사회적 큰 명예를 얻어서도 아니요 금전적인 큰 보상을 받아서도 아니다. 사람이 무슨 일을 하던 그 자체에서 기쁨을 얻고 보람을 느낄 수 있다면 그것이 성공이다. 성공은 다른 말로 하면 ‘가치를 느끼는 것’이나 ‘의미를 갖는 것’이다. 그것은 외형적으로 나타나는 이른바 의금지영(衣錦之榮) 같은 출세와는 구분돼야 한다.

인생은 어떤 분야에서 어떤 일을 하던 다 그 나름의 의미가 있다. 모든 사람 각자가 그 일에 있어서는 전문가인 셈이다. 지금의 세상은 그런 가치관이 되었다. 사회가 수직에서 수평으로 바뀐 것이다. 성공이나 행복은 각자의 내면에서 느끼고 감사하고 누리는 생각의 틀인 것이다.

지금까지는 그러지를 않았다. 그야말로 높은 자리나 많은 돈이나 명예를 거머줘야 성공이며 행복이라고 여겼었다. 하지만 이제는 사회의 패러다임이 수평적이게 됐다. 요즘 우리사회에서 지탄을 받는 권력자나 재력가들의 비리와, 또 최근에 촉발된 각 분야에서의 '미투'(Me Too) 운동 바람은 현 기득권자들의 과거 행태를 보여주고 있다. 이 모든 현상은 우리사회의 사회문화체계가 변혁되었다는 것을 말해준다.

여기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변혁’이다. 변혁이란 바로 혁신이다. 혁신을 사전적 의미로 보면 ‘잘못된 것, 부패한 것, 만족스럽지 못한 것 등을 개선하거나 고치는 것’을 뜻한다. 곧 묵은 관습, 조직, 방법 등을 올바른 방법으로 새롭게 바꾸는 것이다.

이제 우리에게 진정한 성공은 자기의 삶에서 미래의 긍정적인 가치를 향해 꾸준히 나아가며 느끼는 만족감과 성취감이다. 그것은 우리에게 주어진 인생 내내 항상 추구해 가는 많은 보람 있는 일들이다. 과거 출세가 지배하던 세상에서 성공이 주도하는 사회가 됐다. 이제는 지난날의 출세 방정식이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그러면서 현대사회는 다양화의 시대를 맞이했다. 그에 따라 개인들의 삶의 목표가 다양해졌다. 또한 수많은 직업과 직종이 사라지고 새로 생겨나는 혼잡의 시대라 할 수 있다. 그래서 지금처럼 다양화 되는 사회에서 경쟁하려면 스스로를 다양화시키지 않으면 안 된다. 획일적이며 단선적인 구시대의 출세 가치관이 해체되고 있는 것이다.

이제는 똑같은 일을 같은 방식으로 되풀이 하는 것이 아니라 같은 일을 하면서도 배움을 통해 새로운 방법을 끊임없이 찾아나서야 한다. 곧 매사에 창의적인 삶의 자세를 지녀야 한다. 과거의 텃밭에 새로운 씨앗을 뿌린들 열매가 맺지 않는다. 단적으로 미투 현상이 보여주듯이 우리사회 강자들이 틀어쥔  게임의 룰을 과감하게 뜯어고쳐야 한다. 

한편, 우리는 인생의 각 분야 전문가이기에 앞서 개인, 가정, 직장, 사회에서 이루고 싶은게 있다. 그 모든 것들은 각자의 가치요 목표들이다. 우리의 삶에서 그 가치와 목표가 무엇이든 그것을 성취하기 위해 우리는 열정을 쏟고 혼신을 다한다. 그 향하는 지점은 출세가 아닌 성공이며 결과를 떠나 그것을 이뤄가는 과정이 더욱 중요하다.

이런 노력을 필요로 하는 가치 있는 일이 있다는 것 자체가 행복한 일이다. 이제 그것을 하나하나 달성해 나가다 보면 거기에서 ‘희열을 느끼고 쾌감’을 느낄 수 있다. 일종의 ‘삶에 대한 몰입’(flow)인 것이다. 몰입은 말 그대로 물이 흐르는 것처럼 아주 자연스럽게 빠져들어가서 전혀 힘이 들지 않는 상태로 얻는 행복 체험이다. 그리고 이런 전체 과정을 통해 성공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그런 성공의 문은 모든 사람들에게 똑같이 열릴 수 있다. 하지만 그 문을 열 수 있는 열쇠를 가진 자만이 성공이라는 궁전에 들어갈 수가 있는 것이다. 그런데 그 열쇠란 출세를 지향하는 구태적인 사람들에게는 정욕(情欲)의 구렁텅이로 이끌 수가 있다.

어떻게 보면 그 성공의 열쇠를 가진 사람은 유별난 부류에 속할 수 있다. 그들은 보통 사람과 생각이 다르고 행동이 다르다. 사고방식과 행동양식을 달리함으로써 그들은 자신의 정신과 마음의 초점을 인생의 가치 있는 목표에 맞추는 것이다.

그러나 그 목표를 향해 나아가다 보면 여러 가지 난관에 봉착할 경우도 있다. 그렇지만 성공을 위해 목표로 전진하는 사람은 그 과정에서 부닥치는 어려움조차도 긍정적으로 대처하는 지혜와 능력을 갖는다. 성공을 구성하는 필수 요소로 받아들이는 용기와 도전의식이 있는 것이다.

마라톤에서 일등도 중요하지만 완주하는 것도 의미가 있다. 우리는 흔히 일등만을 성공으로 여기지만 완주한 것도 큰 성공이다. 일등 한 사람은 일등 한대로 완주한 사람은 그들 나름대로 경주에서 최선을 다하고 얻은 소중한 결실이다. 그래서 성공이란 각자의 주관적 기준과 판단에 따라 결정되는 절대적인 가치다.

이제 누구든 삶의 전문가로서 성공을 이룩하고 싶다면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생각과 행동을 바꾸어야 한다. 인생의 목표를 향해 작은 것에서부터 생활의 패러다임을 과감히 변화시켜 나가야 한다. 그리고 당장 자신이 이미 성공의 문으로 들어서고 있다는 자존감을 가져야 한다. 성공은 긍정적 가치가 있는 일을 실현하려고 하는 의욕과 노력과 헌신의 결정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인생의 성공법칙은 누구에게나 똑같다. 변화하는 시대에 각자 인생이라는 프로젝트를 꾸려가는 데는 그에 부합한 생각과 행동의 프레임을 갖추는 것이 성공의 첫발이다. 성공은 출세가 좇는 목표의 정복이 아닌 몰입이 말해주는 물 흐르는 듯한 경험 자체인 것이다.

■ 이인권 논설위원장 / 커리어 컨설턴트

중앙일보, 국민일보, 문화일보 문화사업부장과 경기문화재단 수석전문위원과 문예진흥실장을 거쳐 2003년부터 2015년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대표(CEO)를 지냈다. ASEM ‘아시아-유럽 젊은 지도자회의(AEYLS)' 한국대표단, 아시아문화예술진흥연맹(FACP) 국제이사 부회장,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부회장, 한국공연예술경영인협회 부회장, 국립중앙극장 운영심의위원, 예원예술대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아트센터의 예술경영 리더십> <예술의 공연 매니지먼트> <문화예술 리더를 꿈꿔라> <경쟁의 지혜> <긍정으로 성공하라> 등 14권을 저술했으며 한국기록원으로부터 우수 모범 예술 거버넌스 지식경영을 통한 최다 보임으로 대한민국 최초 공식기록을 인증 받은 예술경영가이다. 한국공연예술경영인대상, 창조경영인대상, 대한민국 베스트 퍼스널 브랜드 인증, 2017 자랑스런 한국인 인물대상, 문화부장관상(5회)을 수상했으며 칼럼니스트, 문화커뮤니케이터, 긍정성공학 전문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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