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청주=오범택 기자]60대 남성이 10년전 시술한 임플란트 치료에 불만을 품고 치과의사(55)를 흉기로 찌른 사건이 발생했다.
20일 청주 상당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쯤 청주 상당구 용암동에 위치한 한 치과 소속 의사가 60대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의사는 복부를 한차례 찔려 병원으로 수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범행 직후 도주하려던 이 남성을 치과 인근 주차장에서 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이 남성은 "지난 2008년 이 치과에서 임플란트 치료를 받은 적 있는데, 시술이 잘못돼 화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했다.
한편 경찰은 이 남성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