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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늘 조민기 성추행 폭로, “학교 만큼은 정말 맑은 곳이어야 하는데... 문화계 차원에서 철저한 조사와 처벌 이뤄져야”

이준석 기자 입력 2018/02/21 17:03 수정 2018.02.21 17:12
사진 : 방송캡쳐

[뉴스프리존=이준석 기자] 송하늘 조민기 성추행 폭로, “학교 만큼은 정말 맑은 곳이어야 하는데... 문화계 차원에서 철저한 조사와 처벌 이뤄져야”

청주대학교 졸업생 배우 송하늘이 조민기 성추행을 폭로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사건LIVE'에서는 송하늘이 폭로한 조민기 성추행 사건을 다뤘다.

이날 백현주 연예전문기자는 “송하늘은 이 학교 출신 연극배우이다. 지금 나오는 여러 피해여성들의 증언들이 서로 담합을 해서 입을 맞추고 있지 않는 이상, 구체적이어서 신빙성이 있다고 본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조민기는 이 학교 졸업생이고 일주일에 한번 씩 강의를 하러 청주에 가면 오피스텔 번호를 여학생들 휴대전화에 찍어주며 오라고 시켰다. 만일 오지 않으면 친구에게 연락을 하는 등 가지 않으면 안될 상황을 만들어 오게했다. 만일 이게 사실이라면 정말 심각하다. 학교만큼은 정말 맑은 곳이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한 패널은 “송하늘이 올린 SNS글을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한 가지는 조민기가 자신의 오피스텔로 여학생들을 불러서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하려고 했다. 성적인 농담을 했고, 또 한가지는 여럿이 오피스텔을 갔을 경우 한 명이 취하면 그 한명은 두고 가려고 했다. 대학교수로서 이러한 행동을 했다는 자체가 문제가 될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백현주 기자는 “한 방송에서 피해 여학생이 조민기가 자신의 가슴을 만졌다고 밝혔는데, 조민기는 가슴으로 연기하라고 하기 위해 가슴을 ‘툭’ 쳤다고 해명하고 있다”라며 “만일 이것이 습관이라고 한다면 굉장히 잘못된 습관이다. 이번 기회에 고쳐야 한다. 만일 피해자들의 증언이 신빙성이 있다고 한다면 문화계 차원에서 철저한 조사와 처벌 이뤄져야 한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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