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이준석 기자] 22일 방송되는 TV조선 '인생다큐-마이웨이'에는 20여 년의 공백기를 깨고 신인의 마음으로 다시 카메라 앞에 선 '꼬마신랑' 김정훈의 인생이야기가 공개된다.
1960년대 '꼬마신랑'으로 알려진 배우 김정훈. 영화 '미워도 다시한번 3'에서는 똘망똘망한 눈망울로 엄마를 찾아 전 국민의 눈물샘을 자극했던 그가 25년 만에 다시 배우의 길로 돌아와 카메라 앞에 선다.
김정훈은 "옛날 분들 같은 경우엔 저를 반가워 해주시고, 기억하신다. 그런데 저를 모르는 젊은 분들에게 어떻게 다가가야 할 지… 그건 제 몫인 것 같다"고 말하며 오랜만에 컴백한 소회를 말한다.
김정훈은 '진짜 진짜' 시리즈의 주인공이자 하이틴 영화의 양대 산맥이었던 배우 이덕화와 만남의 자리를 가진다. 김정훈과 이덕화는 서로를 '나이 많은 후배', '정훈 옹~'이라고 부르며 유쾌한 시간을 가진다.
이덕화는 "당시 김정훈이 '김지미', '문희' 등 최고의 여배우들과 함께 연기했었기 때문에 늘 부러워했다"고 당시를 회상한다. 이어 김정훈은 "만 4살에 데뷔해 이덕화의 아버지와도 함께 연기했었다"고 이야기하자 이덕화는 깜짝 놀란다.
이날 김정훈의 딸 김현지양도 공개된다. 현재 홍콩에서 공부 중인 스무살 현지양은 명절을 맞이해 한국을 찾았고, 부녀는 남양주 종합 촬영소를 방문해 1960~70년대의 영화 현장을 체험하며 특별한 데이트를 즐긴다.
꼬마신랑을 넘어 제 3의 전성기를 꿈꾸는 배우 김정훈의 이야기는 22일(목) 밤 10시 TV조선 '인생다큐-마이웨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