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노인이 하루에 두 번이나 복권에 당첨돼 억대 현금을 타는 행운을 누렸다.
미 아이오와주 현지 언론 더 뷰크 텔레그래프 헤럴드(The Dubuque Telegraph Herald)에 따르면 켄 브로드웰(75)은 지난 23일(현지시간) 더뷰크시에 있는 같은 편의점에서 구입한 복권으로 두 번이나 ‘우승자’가 됐다.
하루에 복권을 두 번 긁어 받게 된 상금은 각각 10만 달러(한화 약 1억1000만 원)와 930달러(한화 약 100만 원).
브로드웰은 “복권을 긁는 순간 100,000만 달러의 상금을 받게 되는 것을 알고 믿을 수 없었다”며 “마을 이웃들로부터 많은 축하를 받았다”고 말했다.
브로드웰은 당첨금으로 자신의 묘지와 묘비, 그리고 새 차를 구입할 계획이라고 현지 언론에 말했다.
아이오와주에서는 1985년 복권사업이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모두 34억 달러 이상의 당첨금이 지급됐다. 아이오와주는 복권 사업으로 퇴역군인과 비전 아이오와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