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182명, 사망자 33명, 퇴원자 97명, 격리자 2451명,사망률 18.1% 유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추가 확진자가 4일째 발생하지 않았다.
[연합통신넷=안데레사기자]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일 오전 6시 현재 메르스 확진자가 전날과 동일한 182명이라고 밝혔다. 사망자도 33명으로 변동이 없으며 퇴원자만 2명이 증가해 97명이 됐다. 메르스 추가 확진자는 지난달 28일부터 발생하지 않고 있다.
퇴원자와 사망자를 제외하고 치료를 받고 있는 52명 가운데 12명은 불안정한 상태다. 이날 퇴원자는 95번(76), 136번(67) 환자로 이들은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호전돼 2차례 메르스 검사에서 모두 음성으로 나타나 완치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퇴원자 97명 가운데 남성은 53명(54.6%), 여성은 44명(45.4%)이며, 연령별로는 40대 25명(25.8%), 50대 22명(22.7%), 60대 17명(17.5%), 30대 15명(15.5%), 70대 11명(11.3%), 20대 6명(6.2%), 10대 1명(1%) 순이다. 퇴원자가 늘어남에 따라 전체 확진자 대비 퇴원자 비율은 53.3%로 증가했고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아 메르스 치명률은 18.1%를 유지했다.
확진자 가운데 사망자와 퇴원자를 제외하고 현재 치료 중인 환자는 모두 40명이며 이 가운데 28명의 상태는 안정적이지만 12명의 상태는 안정적이지 않다.
전체 격리자는 2451명으로 전날보다 187명이 줄었으며 이 가운데 자가 격리자가 1930명, 병원 격리자가 521명이다. 격리해제자는 총 1만3천554명으로 전날보다 200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보건당국이 지난 2주 동안 메르스 유가족 68명을 대상으로 상담을 벌인 결과 40% 이상이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