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이준석 기자] 한재영, “영화 시사회에서 관람객들이 나에게 돌을 던질까 걱정돼… 수염 때문인지 영화에서는 악역을 자주 맡았다”
배우 한재영이 온라인상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그의 과거 인터뷰가 덩달아 주목을 받고 있다.
한재영은 지난해 OSEN과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대부분 악역만 해서 이제는 그만 해야 할 것 같다”면서 “영화 시사회에서 관람객들이 나에게 돌을 던지시진 않을지 걱정이 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한재영은 “연극할 때는 자상한 아빠 역할이나 착한 남자를 많이 했었는데 수염 때문에 그런가? 이상하게 영화에서는 악역을 자주 맡았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작품 선정기준에 대해서는 “작품 제안이 들어오면 다 하는 건 아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재미있고 흥미를 끄는 시나리오다. 물론 지금까지 들어온 작품이 악역이 많았고, 의도하지 않게 악한 인물이 됐다. 언젠가는 옆집 삼촌 같은 편안한 캐릭터를 연기할 날도 있겠지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5일 한재영 소속사 샘컴퍼니는 최근 불거진 성추행 의혹에 대해 “진심어린 마음으로 사과하고 용서를 구했다. 어떤 이유로든 상처가 되었을 그분에게 다시 한번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 앞으로 자신을 돌아보며 반성하며 살겠다. 많은 분들께 심려끼쳐 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