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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정무비서, 안희정 성폭행 의혹 “내가 잊어야하는구나..
문화

김지은 정무비서, 안희정 성폭행 의혹 “내가 잊어야하는구나 없는 기억으로 살아가려고 도려내고 도려냈지만... 내가 지사와 있었던 일 모두 이야기 할 것” & 안희정 나이 주목

이준석 기자 입력 2018/03/06 14:49 수정 2018.03.06 20:12
사진 : 방송캡쳐

[뉴스프리존=이준석 기자] 김지은 정무비서, 안희정 성폭행 의혹 “내가 잊어야하는구나 없는 기억으로 살아가려고 도려내고 도려냈지만... 내가 지사와 있었던 일 모두 이야기 할 것” & 안희정 나이 주목

김지은 정무비서가 안희정 성폭행 의혹을 폭로해 인터넷상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그녀의 인터뷰가 덩달아 주목을 받고 있다.

김지은 정무비서는 5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안 지사의 성폭행을 폭로하며 곳곳에서 괴로운 듯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김 정무비서는 주위에 고통을 호소했음에도 전혀 도움을 받지 못했을 때 심정이 어땠는지 묻는 질문에 “지사님이 그런 일이 있은 후 비밀 텔레그램에 "'미안하다', ’괘념치마라‘, ’잊어라‘, ’그냥 아름다운 러시아, 스위스 풍경만 기억해라‘라고 항상 다 잊으라고 이야기 했기 때문에 내가 잊어야하는구나 저에게는 있는 기억이지만 없는 기억으로 살아가려고 도려내고 도려내고 살려고 노력했다"고 털어놨다.

또한 “안 지사가 미투에 대해 언급하면서 미안하다고 하면서 또 다시 성폭행을 해서 어떡하면 벗어날 수 있을까 생각을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안 지사가 김지은 정무비서에게 이런 이야기는 하지 말라고 당부한 것은 없었느냐는 물음에 “안 지사가 미투에 대해 언급한 것을 성폭행에 대해 이야기를 하지 말라는 것으로 알아들었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김지은 정무비서는 성폭력 피해의 경우 입증해야하는 문제가 생겨서 조금이라도 증거가 불충분하면 재판에서 불리하게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 당장 내일부터 변호인들이 법적공방으로 들어가면 굉장히 피곤할 것이다. 혹시 증거가 있느냐는 질문에 “제가 증거이고, 제가 지사와 있었던 일들을 모두 다 얘기할 거다”라고 밝혔다.

한편, 안희정 지사는 김 정무비서의 성폭행 의혹 폭로 뉴스가 나간 후인 6일 자정이 조금 넘은 시간 자신의 sns에 김지은 정무비서에게 사과를 하면서 합의된 성관계였다는 기존 입장을 번복하고 “오늘부로 도지사 직을 내려놓겠다. 어리석은 행동에 대해 용서를 구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 안희정 나이가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안희정 나이는 1965년 5월 1일 생으로 올해 54세다. 

논란이 불거지자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5일 긴급 최고위원회를 소집해 안희정 지사의 출당과 제명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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