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심종완 기자] '살림남2' 새 멤버 미나, 류필립 커플이 첫 등장부터 역대급 비주얼을 뽐냈다.
오늘(7일) 방송되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 제작진은 새롭게 합류하는 미나, 필립 커플이 아침부터 폴댄스를 추는가하면 전동휠을 타고 등장하는 모습의 사진을 공개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거실 한 가운데 설치된 봉을 잡고 격렬한 폴댄스 삼매경에 빠진 미나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미나는 '전화받어'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보다 오히려 한층 더 건강미 넘치는 몸매와 늘씬한 각선미를 보여주고 있어 벌써부터 그녀의 몸매관리 비법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그런가하면 전동휠을 타고 화려하게 등장한 류필립은 한 손에는 삽자루를, 다른 손에는 흙 포대자루를 들고 있어 마치 미래의 농부같은 독특한 비주얼로 눈길을 끈다. 무엇보다 두 사람이 알콩달콩 함께 텃밭을 가꾸는 모습에서는 4년차 연예계 대표 장수커플인 두 사람의 변함없는 애정을 엿볼 수 있게 만들고 있는 것.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방송에서는 소녀같이 철없는 연상녀 미나를 사로잡은 연하남 류필립의 큰 오빠 같은 매력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해 17년차 연상연하커플의 예측불가 리얼 로맨스가 펼쳐질 이번 주 방송에 대한 호기심을 한층 높이고 있다.
17살 나이차를 극복하고 당당하게 연애를 밝혔던 이들의 달달한 전원 살림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되는 새로운 살림남 류필립과 미나의 역대급 첫 등장은 7일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중국 하이난으로 첫 가족여행을 떠난 김승현 가족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여행 첫 날 김승현 가족들은 하이난의 명물인 원숭이 섬을 찾았다. 사방이 트인 스릴 넘치는 케이블카와 처음 보는 원숭이 떼에 연신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고 한다.
그동안 공장일에만 매달려 왔던 김승현의 아버지도 확 달라졌다. 가족들과 처음으로 가져보는 오붓한 해외여행에 "기분 좋게 쓰면 된다"며 통큰 면모를 보이는가 하면, 원숭이에 놀란 아내의 손을 잡아주며 달달한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는 후문.
하지만 다음날 여행도중 김승현의 아버지가 갑자기 사라져 가족들 모두가 당황해서 찾아다니는 다급한 상황이 펼쳐진다. 혹시 낯선 외국땅에서 홀로 길을 잃어버린 것은 아닌지 걱정이 커져가는 가운데 정작 당사자인 김승현의 아버지는 공원 한 켠에 앉아 낯선 누군가와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고 한다.
앞서 김승현의 아버지가 숙소에서 심각한 전화통화를 하는 모습이 포착돼 한국에서 뭔가 안좋은 일이 생긴 것은 아닌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는 것.
결국 하이난에서의 마지막 저녁식사 자리에서도 김승현의 아버지는 웃음기 없이 굳어진 표정으로 묵묵히 음식만 삼키다가 아내의 핀잔에 버럭 폭발했다고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이후 현장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김승현의 아버지는 "평생 일만 하다 죽어야되는지…"라며 착잡한 심경을 털어놔 그의 마음 고생을 지켜봐왔던 시청자들을 짠하게 만들 전망이다.
비행기 시간을 두 시간 남짓 남겨둔 상황에서도 끝내 앙금을 풀지 못한 김승현 가족들은 김승현의 제안으로 한밤중에 어딘가로 향했다고 한다. 과연 짧은 시간동안 김승현이 부모님의 마음을 풀어드리고 가족들의 첫 해외여행을 화기애애하게 마무리할 수 있을지에도 관심과 기대가 쏠리고 있다.
과연 아버지가 홀로 잠적한 이유는 무엇인지, 첫 해외여행에서 재점화된 부부간의 갈등이 잘 봉합될 수 있을지, 김승현 가족의 좌충우돌 첫 해외여행 스토리는 7일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잇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민우혁은 쉬는 날을 맞아 아내 이세미 회사 앞으로 찾아간다. 마침 회식을 한다는 소리에 귀가 쫑긋한 민우혁은 이세미의 동료들 사이에 굳이 합석해 볼링 대결을 할 예정이다.
KBS 2TV '살림남2'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